'2005년을 빛낸 영예의 게임대상은 누구에게?'

연말이 되면 각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지난 일년동안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한 배우나 작품에 시상하는 행사가 열리곤 한다.

각 분야 최고를 뽑는 시상식들, 예를 들어 영화계에선 청룡영화제와 대종상 영화제가, 대중가요는 각 방송사마다 진행하는 가요 대상을 여는 것처럼 한해를 마무리 짓는 권위 있는 대규모 시상식이 존재한다.

게임은 어떨까? 물론 게임도 마찬가지다. 문광부를 위시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게임에 대한 시상식이 존재한다. 바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이다.

오는 16일 서울 광진구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게임대상은 특히나 역대 최대 규모인 61개 작품이 출품 되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여 진다.

이번 게임 대상에서 대부분의 게임 전문가들이 손꼽는 대상 후보작들은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 엔씨소프트의 '길드워' 등 3개의 게임작품들, 이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작품은 '열혈강호 온라인'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이미 국내에서도 성공적인 유료화를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한국, 대만, 중국 3국을 합하면 일 평균 동시접속자가 45만에 달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게임이다.

반면에 '던전앤파이터'는 아직 해외 쪽의 소식은 없지만 국내에서만큼은 벌써 동시접속자 5만을 돌파한 게임으로 캐주얼 게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게임이다. '길드워'의 경우에는 국내에선 큰 성과를 보이진 않았지만 해외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내의 게임브랜드를 해외에 알린 게임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넥슨의 '워록'이나 인디21의 '구룡쟁패' 등도 대상 후보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한편 각 플랫폼 별로는 온라인 게임으로는 '워록'과 게임하이의 '데카론'이, 모바일 분야에서는 '미니게임천국'과 '놈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며 PC-비디오 게임에서는 지난 2004년 게임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캉덤언더파이어'의 후속작인 '히어로즈'가 각각 올랐으며 기능성 게임에는 '리니지2' 보드게임과 '렉시오'가 각각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오는 16일인 내일 2005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거행되면서 이들 게임에 대한 희비가 엇갈리게 되며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각 부문별 우수상, 기획-시나리오상, 게임그래픽상, 게임사운드상, 게임캐릭터상, 우수프로게임단, 우수프로게이머상, 사회공헌우수기업상, 아마추어상, 산업진흥상, 건전게임문화상, 국내인기게임상, 해외인기게임상, 우수업소상 등 20여 상의 주인공들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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