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新 3종 게임으로 '새로운 출발'

'미르의 전설''A3' 등으로 국내 유수의 게임 개발사로 인정받고 있는 액토즈가 3년만의 공백을 깨고 힘찬 기지개를 폈다.

액토즈(대표 서수길)는 20일 삼성 코엑스 대서양관에서 신작 게임 발표회를 열고 자사가 개발한 '라제스카''라테일''어니스와 프리키'의 3가지 게임을 전격 공개했다.


행사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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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를 하는 액토즈 서수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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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라제스카''라테일''서기 2030년 어니스와 프리키'는 액토즈가 각각 3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준비된 온라인 게임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대규모 퍼포먼스가 포함된 뮤지컬 식의 구성으로 행사 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른 2개의 게임 소개도 훌륭했지만 특히 '라제스카'의 경우는 행사장 3면을 덮는 초대형 화면을 통해 기존 행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무대 중앙에 대형 비공정을 출현시킴으로써 액토즈가 이 게임에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했다.


서기 2030년 어니스와 프리키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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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30년 어니스와 프리키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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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일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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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테일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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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제스카 비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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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좌우 스크린을 활용한 대규모 전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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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로 유명한 가수 엄정희 씨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행사장을 극도로 달아올랐다.


라테일 주제곡을 열창중인 임정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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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곡인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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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로 넘어와서, 먼저 '어니스와 프리키'는 기본적으로 다중접속 롤플레잉 게임이지만 흡사 콘솔 게임처럼 퍼즐을 진행하듯 풀어가는 액션성에 몽환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독특한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었다. 곤충을 소재로 한 듯한 주인공 캐릭터 랜더링에 각종 큐브를 통과하고 적을 해치우는 모습은 아기자기한 감각이면서도 훌륭한 미션성을 느끼게 해주었다.

두 번째로 '라테일'은 전형적인 2D 횡스크롤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귀여운 꼬마 여자아이가 등장해 적들을 해치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게임은 마법의 대륙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으며, 색다른 타격감과 캐릭터 간 협동 공격도 가능하는 등 저연령 층의 인기가 예상되는 게임이다.

마지막으로 '라제스카'는 '불의 심판'이 있었던 아주 먼 옛날 고대의 이야기 속에서 살아남은 인류의 얘기로, 넓은 창공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함대전이 펼쳐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액토즈의 서수길 대표는 "3년만에 진행하는 외부 공개적인 행사를 통해 개발 막바지에 있는 세가지 게임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 게임을 이용해 좀 더 게이머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으며 문화사업에 전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질의 응답 중인 세 게임의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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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 제의를 하는 서수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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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각 게임에 대한 질의 응답

Q : '어니스와 프리키'의 모습을 봤을 때 장르가 애매해보인다. 정확한 장르가 무엇인가.

A : '어니스와 프리키'는 MMORPG이지만, 과정까지도 즐겁게 만들자고 해서 아케이드와 어드벤처 성인 요소를 집어넣었다.

Q : '라제스카'의 서비스 일정이나 개발 상황은 어떠한가.

A : '라제스카'는 내년 3월에 클로즈 베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Q : '라제스카'의 함대전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고 싶다.

A : 일단 '라제스카'에는 대규모 커뮤니티가 구축되게 되는데, 그때 어떤 수단으로 모함이 등장하게 된다. 모함은 대규모 커뮤니티의 움직임을 시각화 했다는 상징성이 있는 것으로, 일반 비공정(탈 것)이 여기에 100여기 이상을 수납할 수 있게 구성된다. 모함 자체의 공방시설 외에 모함에서 나오는 비공정들이 함께 싸우는 폭격씬, 그리고 모함 안으로 들어가서 침투해서 싸우는 액션성도 구현하고 있다.

Q : '라테일' 스킬 체인지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나.

A : '라테일'은 스킬을 바꿔가면서 다음 스킬을 사용하고, 그러면서 콤보 요소를 넣은 게임이다. 직업이 아니라 유형에 맞게 각 무기를 사용해서 공격하고 하는 스타일의 게임이며, 무기라고 하더라도 길이나 딜레이 맞는 영역이 다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체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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