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온라인게임 3파戰, '온라인 홈런 싸움 빅뱅'

'마구마구'가 삼진 아웃시킬 것인가! '슬러거'가 홈런으로 강판시킬 것인가!

최고 동시접속자 3만명, 2006년 첫번째 유료화 게임, 경쟁자없이 홀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한빛소프트의 '신야구'가 강력한 도전을 받게됐다.

작년부터 '신야구'를 견제해 오던 넷마블의 '마구마구'와 올해 드디어 실체를 드러낸 네오위즈의 '슬러거'가 오는 19일부터 테스트를 개시하며 본격적인 공세를 시작한 것.

먼저 작년 '신야구'가 처음 등장할 때부터 지속적인 견제를 해오던 '마구마구'는 오는 19일부터 2만명을 대상으로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이미 지난 연말에 실시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 때 999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라 오픈 베타 테스트나 다름없는 대규모 인원을 통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신야구'에 직격탄을 날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구의 액션적인 느낌을 강조한 '신야구'와 달리 트레이딩 카드 시스템을 활용한 치밀한 심리전과 깔끔한 캐릭터성이 1차 테스트 때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아직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넷마블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하나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오는 19일 999명을 대상으로 첫번째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는 네오위즈의 '슬러거'는 야구 게임의 본질인 치고 달리는 액션을 강조한 게임 시스템으로 승부를 건다.

다른 게임에 비해 출발이 늦은 편이며 추구하는 목표도 다른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아직 크게 주목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게임에 비해 화려한 풀3D 카툰랜더링으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네오위즈가 올해 첫번째로 움직임을 보이는 작품인 만큼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구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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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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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공격에 맞서 수성을 해야 하는 한빛소프트의 '신야구'도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부분 유료화이긴 하지만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다른 게임에 비해 불리한 입장이긴 하지만 다른 게임보다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져진 노하우와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의 마음을 잡겠다는 것.

특히 치어리더, 러닝 스로우, 펜스 점프 캐치 등 다양한 스킬과 20여종의 영웅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며 시즌제 등 구단주의 역할을 강조하는 본격적인 시스템으로 신야구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신야구'를 개발한 네오플의 허민 대표는 "다른 게임들의 도전이 상당히 거세긴 하지만 다양한 업데이트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위의 야구 게임 이외에도 월드컵 시즌을 노린 소닉앤트의 '익스트림사커'와 이젠의 '레드카드' 등 다양한 캐주얼 스포츠 게임이 곧 등장할 예정에 있으며 작년에 첫선을 보인 엔씨의 '스매싱스타', 손노리의 '러브포티' 등 테니스 게임도 본격적인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어 작년에 이어 스포츠 게임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신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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