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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오브파이터즈 최강은 한국!

한연규

메가 엔터프라이즈(대표 이상민,www.megaking.co.kr)는 지난 22일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자사가 서비스하는 대전 격투 게임 온라인 전문 사이트 포포루를 통한 '킹오브파이터즈' 한일 최강전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선발한 10명의 고수가 벌이는 대결로 한국은 포포루를 통한 예선 대회를 통해 대표 선수를 선발했으며, 일본은 각 대회 입상자와 고수 등 최강자들이 선발되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 종목은 '킹오브파이터즈 98'로 포포루 사이트를 통해 게임이 진행되었으며 각 선수가 1:1로 벌이는 서바이벌 매치로 이루어졌다.

'킹오브파이터즈'의 종주국 일본과 격투 게임의 강국 한국의 대결은 뜨거운 난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 됐으나 한국이 9:1로 압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 선수들은 이오리, 쿄, 크리스 등 강력한 캐릭터를 선보였으며 홈그라운드라는 이점과 평소에 포포루 사이트를 통한 훈련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반면, 일본팀은 어제 막 한국에 도착해 아직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상태. 더불어 평소에 이들은 아케이드에서 게임을 즐겼으나 포포루를 통한 대전에 익숙치 않아 반응속도나 기술 입력에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일본팀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치즈루, 앤디, 료 등을 선보이며 확실히 한국과의 다른 플레이 경향을 보였다. 결국 한국팀의 압도적인 경기에 일본팀은 연전연패를 거듭하다가 9경기에 나선 시마다 오사무 선수가 이오리의 연이은 초필살기를 성공시키며 이한선 선수를 제압, 간신히 1승을 기록했다. 일본팀은 현지에 이렇다할 적응을 보이지 못해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토요일 한국 게이머들과 함께한 자체 대회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한국 선수들은 자주 애용하는 오락실에서 대회를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땀 빼는 승부를 펼쳤지만, 일요일 대회에서는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비록 경기 자체는 한국의 압승으로 끝나지만 선수들은 게이머들의 교류도 넓히고 서로의 실력도 확인하는 등 좋은 자리가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엠비씨게임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회 내내 카메라와 함께 경기를 진행해 선수들은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 했다. 특히 일본 선수들은 의사소통마저 자유롭지 않은 상태. 하지만 관객들의 박수와 한국팀의 격려로 점차 긴장이 풀린 모습이었으며 화면을 향해 브이 사인을 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메가 엔터프라이즈의 한 관계자는 "지난 철권 대회에 이어 한일 양국 게이머들 사이의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한일 게이머들이 좀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메가 포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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