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005년 결산결과 발표 매출 3천억원 돌파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www.ncsoft.com)가 설립 이래 최초로 매출 3천억원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는 2005년 결산결과 매출 3,388억원, 영업이익 766억원, 경상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2004년과 비교해 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21%, 13% 감소했다.

이러한 실적은 '리니지'와 '리니지2'의 안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상반기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길드워'와 하반기의 '시티 오브 빌런'의 성공으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5년 4/4분기 결산 결과 엔씨소프트는 매출 약 966억원, 영업이익 202억원, 경상이익 232억원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3/4분기의 매출 877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경상이익 245억원과 비교해 매출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3%, 5%, 가 감소한 것이다. 또, 매출은 2/4분기 7%, 3/4분기 10%성장에 이어 연속 3분기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국내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한 54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북미와 유럽이 각각 전분기 대비 37%, 22% 성장한 262억원, 7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일본은 '리니지' 시리즈의 지속적인 호조로 전분기 대비 3%증가한 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4/4분기 매출의 지역별 비중은 한국이 51%, 북미 27%, 유럽 8%, 일본 8%, 해외로열티 6%로 한국과 해외의 매출비중이 51:49로 집계되어 글로벌 기업으로서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가 에피소드4 업데이트 성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2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리니지2'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303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4분기 북미와 유럽에서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시티 오브 빌런'은 전작인 '시티 오브 히어로'의 인기를 이어가며 전분기 대비 146% 증가한 15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06년 경영목표로 매출 3,96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계획했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한국 53%, 북미 및 유럽 30%, 일본 10%, 해외로열티 7%로 추정하고 게임별 매출도 리니지 27%, 리니지2 29%, 길드워 13%, 시티 오브 히어로(빌런) 10%, 신규게임 14%, 로열티 7%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2006년에도 '글로벌 인프라, 로컬 컨텐트(Global Infrastructure, Local Content)' 전략으로 차세대 게임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전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게임(Well- made Game)을 동시에 개발하여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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