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로 만나는 메달 오브 아너

게임기에서 만나는 메달 오브 아너
메달 오브 아너란 이름은 웬만큼 게임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결코 낯설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F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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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구세주처럼 등장하여 많은 이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전해줌은 물론, 오마하 미션의 충격으로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던 바로 그 게임, 메달 오브 아너. 바로 이 게임을 이제는 PS2 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필자가 게으른 관계로 정확한 조사를 해보진 않았지만. ( -.- ) 들은 풍월로는 오늘 소개를 할 프론트 라인이 PC 게임보다 먼저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국내 유저들은 제작 순서와는 다르게 게임을 만나게 된 것이라는 이야기이다.)그렇다면 과연 FPS 게임들이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게임기에서 프론트 라인은 얼마나 자신의 이름값을 해낼 수 있을까?

PC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메달 오브 아너 : 프론트 라인은 이름이 다른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달 오브 아너란 틀 안에서 비슷한 부분을 가질 뿐 PC 용 게임과는 다른 미션 구성을 가지고 있는 독자적인 게임이다.(오마하 같은 유명 미션은 예외로 하고..)전체적인 미션은 크게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미션 안에는 2 ~ 4개 정도의 작은 미션이 자리를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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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이들 미션은 메달 오브 아너란 이름에 걸맞게 매우 다양한 미션 구성을 보여주는데, 그 유명한 오마하 미션을 시작으로, 잠수함 파괴 미션, 인질 구출, 잠입 미션 등 상당히 치밀하고도 잘 짜여진 구성으로 역시 메달 오브 아너란 느낌을 들게 한다. 미션 구성 이외에도 곳곳에서 프론트 라인은 PC용 게임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일단 인터페이스 부분에서 차이가 있으며,(개인적으론 PC용 인터페이스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PS2의 장점을 살려 기관총을 난사할 때는 강렬한 진동을,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간헐적인 진동으로 긴박감을 고조시켜 준다. 또한, 흑백 동영상으로 미션에 관련된 내용을 설명해 주고, 게임기의 특성을 보여주듯 중간 세이브가 존재하지 않는다.(세이브는 미션을 완수해야만 가능하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체력 회복 아이템이 미션내 곳곳에서 등장한다.)마지막으론, 전체적인 미션 구성에 있어 포복을 이용하는 부분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고, 개인적인 느낌일지 모르나 PC용에 비해 미션 하나하나의 길이가 좀 짧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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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오마하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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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전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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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 난사의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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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파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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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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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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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아이템은 구석 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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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복을 요하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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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는 미션 클리어 후.

현장감을 잘 살린 그래픽과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사운드.
프론트 라인의 그래픽은 시대 상황을 잘 반영하여 게이머에게 최대한 현실감을 주려고 한 듯하다. 게임내내 보여지는 그래픽은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모습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맵의 구성도 매우 사실적이다. 또한 총을 발사하면 떨어지는 나뭇잎의 모습이나 맞는 부위에 따라 다른 행동을 취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게임내내 특별한 불만을 가지지 않게 한다. 다음으로 사운드는 만족.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게임내내 흘러나오는 배경음악과 효과음들은 게임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이끌어 주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지만, 좋다라는 말 이외에 달리 표현할 능력이 되지를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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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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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핑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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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의 흥겨운 분위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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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건지 멍청한건지..
FPS 게임의 재미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공지능에 있어 프론트 라인은 절반 정도의 만족도를 주고 있다고 보여진다. 일단, 컴퓨터의 인공지능은 게이머와 대치 중일 때는 상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며 게이머를 당황하게 만들어 대결할 맛을 준다.(기본적으론, 숨어서 사격을 하고 포복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하지만 바로 옆에서 총을 쏘아도 반응을 하지 않거나 수류탄이 터져도 자신의 일만 하고 있는 놈들도 가끔 보여 실망스러울 때도 있다.

진행상 다소 난해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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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PS2 용 게임의 상당수가 한글화 과정을 거치지만, 아쉽게도 프론트 라인은 육성은 물론 자막까지도 모두 영어로 출시가 되었다. 때문에 게임을 진행하며, 다소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게임내에 등장하는 특정 단어들이 기본적 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가 힘든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PC용 게임에서는 굉장히 유용했던 방향지시기도 프론트라인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해당 장소를 방황해야 하는 경우도 자주 연출되는 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조작감.
사실 대부분의 게임기용 FPS 게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지만, 프론트 라인 역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조작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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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필자가 처음으로 게임기용 FPS를 접해 그런 것 일수도 있으나 분명 PC에서 사용했던 마우스와 키보드 조합에 비해 패드로 즐기는 조작감은 쾌적하지 못하다.(처음 게임을 진행했을 때는 바로 앞에 있는 적을 맞추지 못해 혼자 쇼(?)를 하다가 죽은 적도 있을 정도다..)아날로그 스틱의 감도가 떨어져 조금만 움직여도 조준점이 확 틀어져 버리기 일쑤고, 이런 경우 먼 거리에 있는 적을 맞추는 것은 인내심을 시험하는 수준이 될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L1 키를 이용하면 약간의 클로즈 화면이 적용되어 조준을 쉽게 해준다는 점과 인간의 놀라운 적응력으로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면 분명 처음보다 게임을 쉽게 진행하게 된다는 점이랄까...(하지만, 처음부터 오마하 미션을 삽입해 적응이 안된 게이머들에겐 좌절감을 심어줄 가능성이 다분하다.)

재미는 보장된다. 하지만..
메달 오브 아너란 이름에 걸맞게 프론트 라인은 수작이라 평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다. 잘 짜여진 미션 구성과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 거기에 사운드까지 버무려져 게임내내 게이머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줌은 물론, 확실한 타격감으로 스트레스로 일순간에 날려준다. 하지만 이 모든 즐거움은 게이머가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단계의 수련이 되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오마하 미션의 벽을 조작감과 맞물려 해결하지 못하는 게이머에게는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물론, 이 벽을 넘는 이에게는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해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따로 말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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