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레이싱을 즐겨보자

PC와 같다면 리뷰를 할 필요가 없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게임동아에서는 기본적으로 같은 게임이라면 기종이 다르다고 해서 2번 리뷰를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PC용 니드 포 스피드 무한질주 2의 리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PS2용 무한질주 2의 리뷰를 작성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바로 PS2용 무한질주 2가 PC용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서 완전히란 말은 게임 자체가 틀리다는 말은 아니다.. -.- )때문에, 이번 리뷰에서는 무한질주 2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PC용과 다른점이 무엇이고 이들이 어떻게 해서 PS2용 무한질주 2의 완성도를 높였는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뭐가 그렇게 다른가?
PC용과 PS2용의 다른점을 설명하려면 아무래도 번호를 붙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곳의 차이점들은 필자가 게임을 하며 느낀 점들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또 필자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PC용 무한질주 2를 다시 돌려 보지 않고 기억에만 의지하여 서술함을 밝힌다.( 다시 말해, 기억이 틀리면 다소 틀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 -.- 퍽퍽.. )아, 번호는 중요도하고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 단지 필자가 생각나는 순서대로 글을 적었을 뿐이다....
1. 운전자가 남성, 여성으로 구별되어 있고 이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 운전자의 차이는 운전자의 외모 이외에는 찾을 수가 없다. -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구별 안되는 것보단 구별되는게 훨씬 좋다.~~
2. 속도감이 PC용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다. PC용 무한질주 2의 가장 큰 단점이 바로 속도감이었는데 PS2용의 속도감은 정말 끝내준다. 기본적 시점이 PC용에 비해 다소 낮은 것도 이런 점에 일조를 하지만 정말 달린다는 기분 하나만큼은 따라올 게임이 드물 것 같다. 이런 속도감 덕분에 PS2용에서는 외부 전망으로 해도 나름대로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가 있게 되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 선택 가능..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속도감이 정말 예술이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외부 전망으로도 할 만하다.

---|---|---

3. 경찰들이 PC용에 비해 관대해졌는지 1번이 아니라 3번에 걸쳐 딱지를 띤다. 하지만, 3번이라는 기회가 있다고 좋아할 것은 없다. 체감적인 느낌인지는 몰라도 PS2용의 경찰들은 PC용에 비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리셋 기능을 사용할 시 PC용과는 다르게 경찰에게 붙잡히게 되며, 레이스의 끝이 다가올수록 경찰차의 출현 빈도와 추격은 거세진다. 또한 공중 지원을 하는 헬기가 폭탄(?)뿐만 아니라 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하고 철침을 떨어뜨리기도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엄청난 긴장감으로 게이머를 압박한다. -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필자 개인적으로는 51% 정도로 만족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100%면 100%지 51%는 또 뭐냐고 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이 부분은 바로 게이머의 실력에 따라 짜증이 될 수도, 재미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차마 100% 만족스럽다고는 못하겠다. 생각해보라 엄청난 경찰의 추격을 뿌리치고 레이스를 끝냈을 때의 황홀한 기분을, 하지만 반대로 계속된 도전에도 마지막 순간에 좌절하는 슬픔을...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체포되고 말았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경찰들은 집념은 놀라울 정도.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PC용과는 비교가 안된다.

---|---|---

4. 기본적으로 화면에 나오는 메뉴가 다르다. 하지만 이 부분은 특별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구성이 다를 뿐이다. 때문에 더 좋다, 나쁘다라고 말하기는 힘이 들 것 같다.
5. 이벤트 트리가 한 눈에 다 들어오는 구조가 아니라 하나하나의 이벤트에 중점을 두는 구조로 되어 있다. - 이 부분은 필자의 경우 다소 불편했는데 이유는 당연히 한 눈에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6. 교통량을 조절할 수가 있게 되어 있다. PC용의 경우 교통량을 끄고, 키다 정도로만 조절할 수가 있는데 PS2의 경우 꽤나(?) 세밀하게 조정을 할 수가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간략해진 메뉴.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벤트 트리 모양도 변화.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교통량은 세밀하게 조절.

---|---|---

7. 강렬한 진동이 온몸에 쾌감을 안겨준다. PC용도 진동을 지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휠이 없어 해본적이 없으므로.. -.- )PS2용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듀얼쇼크 패드를 이용 아스팔트 길이 아닐 경우 강렬한 진동을 느낄 수가 있다. - 진동 덕분에 박진감이 두말할 나위 없이 높아진다...
8. 기어를 오토로 하고 달리는 경우 R2키와 L2 키를 이용 고정된 시점에서 자신의 차를 돌려 보거나, 앞으로 다가올 트랙을 확인하는 기능이 있다.( 수동 기어의 경우 □ 또는 △ 키와 함께 눌러야 되서 다소 불편하다. )특히 트랙에 불꽃(?)을 쏘아 앞으로 갈 길을 알려주는 기능은 경찰들의 추격이 극한에 다다르는 시점에서는 상당한 도움을 준다.

9. 같은 배경이라도 오브젝트에 더 많은 신경을 써, PC용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화면 장면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론 소방차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뿜는 장면을 들 수 있겠다. )
10. 기어가 PC용의 경우 수동과 자동으로만 구별이 되는데 PS2용의 경우 수동과 자동 이외에도 세미 오토가 존재하며, 핸들링도 클래식과 익스트림으로 구별하여 존재한다. 물론, 이들 옵션은 사용함에 있어 그 차이가 뚜렷하게 구별되어 진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불꽃 네비게이션.~~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화재진압중인 소방차.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핸들링도 2가지로..

---|---|---

11. 화면을 분할해 2인용을 즐길 수가 있는데, 이 경우 둘이서 경주를 하는 것 이외에도 한명은 도망자, 한명은 경찰을 플레이하며 즐길 수가 있다.
12. 그래픽도 한층 세밀해져 운전 중, 후방 보기를 선택하면 실제로 차량에 있는 운전자가 뒤를 보게 되며, 충돌에 의해 파손되는 차의 모습도 PC용의 엉성한 모습과는 다르게 확실히 찌그러짐은 물론, 시꺼먼 연기도 뿜어내 사실성을 높여준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친구와 쫓고 쫓기는
레이스를.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후방 보기 화면.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연기가 심하게 난다..

---|---|---

13. 시점이 4개가 존재한다. 사실 평상시에는 3개의 시점만이 보여지는데 미지의(?) 시점인, 차량 내부 시점은 이벤트 31을 진행하는 도중 갑자기 등장하여 필자도 당황했다.( 이벤트 31에서만 나오는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
14. 차량의 차이가 확실하다. 필자의 경우 차량이 바뀌면 잠시나마 운전 감각에 혼란이 오는 것을 느꼈으며, 2인 플레이시에는 성능이 떨어지는 차로는 도저히 앞서가는 차량을 따라갈 수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물론, 상대방이 어느 정도 플레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조건하에서.. )
15. 등장하는 차량이 총 49대에 이르며( 실제로 다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 단지 화면상에 나오는 것을 보고 49대라고 추측할 뿐이다.. -.- )레이싱 도중 보여지는 맵의 표현도 PC용과는 다르게 매우 쓸모가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 시점은...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성능 차이, 극복이 안된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등장 차량이 49대??

---|---|---

16. 경찰 추적과 관련된 인터페이스에 변화가 생겼다. 이 부분은 특별히 뛰어나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만족할만 하다.
17. 데미지 옵션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옵션이 정확히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필자는 잘 알아내지 못했다. 계속해서 충돌을 할 경우, 분명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긴 한데, 그다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 모드에서는 확실히 상대방의 차가 느려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18. 리플레이 장면이 PC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을 했는데, 단순히 게이머가 플레이했던 장면을 그대로 보여주었던 PC용과는 다르게, 다양한 각도에서 박진감 넘치게 화면을 잡아내고, 게이머들은 이를 다양한 옵션을 사용 자신의 취향대로 감상할 수가 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리플레이 장면 1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리플레이 장면 2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리플레이 장면 3

---|---|---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고 플스 2가 있다면..
필자는 PC용으로 무한질주 2를 즐길 때도 상당한 재미를 느꼈었다. 하지만 만약 PS2용 무한질주 2를 해보고 PC용을 즐겼더라면 같은 재미를 느꼈을지 장담하지 못하겠다.( PC용 리뷰를 작성할 때만 해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 )정말 내가 달리고 있다라는 느낌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다양한 게임 요소들이 필자로 하여금 오랜 시간 PS2용 무한질주 2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게 한 건지도 모르겠다.( 몰입하여 달리고 있다보면, 기분이 멍해지는게 실제로 고속 질주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곤 했다. - 아 필자는 면허를 소지하지 않고 있어 실제로 달려본 적은 없다. 단지 주워 들은 말로 고속 질주를 하면 눈앞에 한점만 보이고 멍해진다는 소리를 들었을 뿐이다.. -.- )아무튼, 자신이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고 PS2가 있다면 니드 포 스피드 무한질주 2를 구입하는 것에 대해 일말의 후회는 없을 것이란 말을 끝으로 이만 짧은 리뷰를 마친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