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삼국지 전기 그 두번째 이야기

이것이 전략이다!

삼국지전기 시리즈는?
'삼국지전기', 시리즈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짧은 시기동안 많은 매니아층을 만들어낸 택티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와 비슷한 작품으로는 택티컬 액션 게임인 진 삼국무쌍 시리즈(이하 진삼)가 있는데 진삼은 대규모 전투신에서 한명의 장군 역할을 맡는 말 그대로 지략 보단 힘으로 승부하는 게임이다. 그러나 삼국지전기는 턴 방식의 전략 시뮬레이션게임으로 무식하게 승부하면 패배하기 딱 좋은 지략을 승부하는 게임이다. 컴퓨터나 다른 유저들을 자신의 계략으로 유인하는 것부터 대연쇄를 이끌어내는 과정까지가 손에 땀을 지게 해 전략 시뮬레이션 매니아층에겐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게 1편이었으며, 2편은 전편이 가진 판타지적인 모습을 배제, 좀 더 현실적인 삼국지의 역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또한, 좀 더 깔끔해진 그래픽과 짧아진 로딩 등으로 전편보다 더욱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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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전기2의 특징은?
어떻게 보면 한 게임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게 특징 부분이다. 삼국지전기2는 많은 게이머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던 여러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 노력했고 기존에 없던 여러 가지 특징들을 넣어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1편을 즐기지 못한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특징들도 많이 생겼다. 이 특징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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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 이상 읽어라.. '전법 연쇄'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여러 조건으로 발생하는 전법 연쇄이다. 전법 연쇄란, 여러 무장들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독특한 전법을 조건에 맞춰서 실행할 경우 여러 전법들이 다양하게 발생되어 한 부대 또는 여러 부대에게 극한의 피해를 주는 기술로 킹오파 시리즈를 예로 들면 기본기 ->필살기 ->스트라이커 ->초필살기 등의 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신이 예측한대로 전법 연쇄가 발생하면 탄성을 내지를 정도로 화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중독성도 상당하다. 물론, 무능력하게 전법 연쇄를 적에게 당할 경우에는 전법 실패가 나오기 만을 간절히 빌거나, 다 당하고 플스2의 전원을 리셋하는 등의 플레이도 자주 하게 된다.(필자는 조조군에게 대 연쇄를 한번 당하고 나서 정신적 충격에.. 한동안 플레이를 못하기도 했다.)아무튼 이걸 잘할 줄 알아야지만 삼국지전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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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간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흔히 '삼국지를 4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친구를 하지 마라'(거짓말)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그만큼 삼국지에 많은 지혜와 삶의 모습들이 들어 있다는 말일텐데, 다른 것 몰라도 삼국지를 많이 읽고 잘 알고 있으면 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확률이 무지하게 높아지긴 한다. 이는 전편에선 특정 캐릭터들에게서만 볼 수 있던 우호무장전법이 이제 다양한 인간 관계로 발전, 생각지도 못한 특이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유명한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필살기나 손책과 주유 같이 친구사이에서 발동되는 '막역원호', 무예가 뛰어난 두사람이 만들어내는 '쌍무연격' 등은 삼국지를 읽은 게이머에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줄 것이다. 물론, 숨겨진 조합들도 있으니 노력해서(책을 읽고)찾아내는 것도 삼국지 매니아에겐 큰 즐거움이다.(조조와 하후돈은 의형제, 하후돈과 하후연은 형제 이런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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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없던 시나리오와 신 캐릭터의 대량 추가!
진삼 시리즈가 발전하면서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듯 삼국지전기2에서도 전편에 없던 여포군의 시나리오와 유비, 조조, 손책의 다양한 시나리오가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개인적으론 전편의 판타지 시나리오를 매우 싫어했는데(초선과 유비의 로맨스나 조조의 질투는.. 왠지 아니다.)이제 좀 더 현실적인 삼국지 시리즈가 된 듯 하다. 물론, 외전과 같은 시나리오에서는 역사에선 볼 수 없던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기도 하고 엉뚱한 시나리오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전편에 비하면 양반 수준. 새롭게 등장한 여러 인물 중에서도 필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역시 뭇 남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초선... 이 아니라, 여포의 딸 여령기나(개인적으론 동영상마다 이쁘게 나와서..)좀 더 나아진 손상향(진삼 시리즈보단 나은 듯..)이나 초야에 묻혀 살던 여러 인물들이다.(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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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전투를 느낄 수 있는 연격!
전편보다 더욱 발전된 느낌의 시스템인 연격. 군사의 지령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격은 전편 연쇄의 필요한 요소였던 연환보다 더욱 다양한 연쇄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었다. 연격은 한명의 장수가 군사에게 지령을 받고 나서부터 사용이 가능한데 이것이 발동되면 한번에 6개까지 전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연결만 된다면 연쇄로 발동된다. 물론 혼자서 사용하는 부분이 별로라고 생각하겠지만 해보면 다르다! 혼자서도 극한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이 부분은 삼국지전기2의 여러 장점 중에서도 필자의 마음에 쏙 드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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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변경된 화려한 전투신!
전편도 멋진 전투신을 자랑했지만 이번에는 더욱 깔끔해지고 화려해진 모습의 전투신이 등장한다. 특히 돌파나 원호, 측면 공격 등은 정말 화려하게 공격을 하고 똑같은 모습의 화면이 아닌 여러 모습들로 인해서 자주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다.( 여러 전법에서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화면들은 모두 필견이므로 꼭 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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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제대로 파악해보자!
바둑이나 체스 등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여러수를 읽어서 상대방을 이기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곳에 들어오도록 한다면 그 역시 짜릿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삼국지 전기2는 이런 점을 극대화해서 게이머들이 전법 연쇄나 연격 등을 사용하길 바라고 있다. 물론 방법도 어렵지 않다. 누구나 매뉴얼 한번 본다면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럼 이 게임을 쉽게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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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전법이 뭐길래?
전법은 일종의 턴 방식 게임에서 MP를 소모해서 쓰는 필살기라고 보면 된다. 개수가 정해져 있어서 무한으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이 게임에선 잘만 이해를 한다면 그 이상의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전법의 종류는 대략 36개정도 되며 이 밖에 우호무장전법 등을 포함하면 50개 정도된다. 이걸 모두 파악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친절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그렇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보고 싶은 전법이 있을 때 간단하게 R2를 누르기만 해도 전법의 효과와 규칙, 사용조건 등이 나온다. 이걸 파악한 후에 머리를 잘 굴려 사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게다가, 뜻밖에 행운으로 우호무장전법 등이 나온다면 나이스!~ 아,전법을 잘 쓰고 싶다면 한 개의 버릇을 가지자. 주변에 있는 다른 무장들의 전법이 무엇으로 되어 있나를 꼭 확인하고(무장에 커서를 옮기고 △ 버튼을 누르면 변경이 가능하다)각각의 전법에 대해서 이해하고 결과를 미리 파악하도록 하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여러 무장들의 우호관계를 잘 파악하고 이왕이면 그들이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연환 등을 사용하고 싶을 땐 꼭 자신의 턴을 잘 파악하도록 하자. 그 후엔 발동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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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턴 방식.. 이해가 잘 안된다고? 그럼 맵을 넓게 봐!
만약에 전편을 즐긴 유저가 아니라면 낯선 턴 방식에 매우 당황하게 될 것이다. 그럴만도 한 것이 삼국지전기2에선 전의에 의해서 순서가 결정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일단 이 점을 파악하지 못하면 왜 자신의 턴이 느린지에 대해서 모르게 되고 쉽게 적군에게 격파 당하는 일 등이 생긴다. 한 개의 예를 보자.

A부대 : 전위 71 / B 부대 : 전위 80 / C 부대 : 전위 52 / D 부대 : 전위 63 의 부대가 있다면 결과는 B 부대 ->A 부대 ->D 부대 ->C 부대 식으로 순번이 결정되고 이건 하루 동안 순서가 유지된다. 그러나 A 부대가 혼란 등을 겪고 있으면 바로 D 부대로 넘어가게 되고 모두가 한번씩 움직이게 되면 하루가 종료되고 전부대의 턴이 종료가 된다. 이후에는 사용한 전의나 증가한 량에 의해서 다시 순번이 정해지게 된다. 그 밖에 발석차 등도 순번을 받게 되지만 화면에는 표시되지 않는다.(옆에 있다면 무조건 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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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에 대한 파악이 중요하다. 그래야지 승리한다!
게임을 하다 보면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나오고 다양한 지형에 대해서 설명을 볼 수 있다. 지형은 일반 평지를 시작으로 높아지는 언덕, 산악과 낮아지는 초지, 황무지, 숲, 여울, 강 등이 있는데 이 부분도 숙지하고 있다면 쉽게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특히 산악 같은 경우에는 지형을 잘 파악하면 적군의 일반 공격이나 전법을 무시하게 되고 자신은 더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그리고 숲에선 화계 사용시 추가 대미지와 효과 등이 생기기도 하고 여울이나 강에선 평소엔 볼 수 없는 수계를 사용해 이동이 느려지기도 한다. 산악이나 여울, 강 같은 경우에는 복수 이동이 불가능해서 한번에 한 칸 정도만 이동이 가능하지만 숲에선 복병의 효과가 강해지고 혼란이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이런 점을 게임 중에 잘 이용한다면 멋진 전략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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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전투 사이에 전법이 바닥이 나서 밀리게 되는 경우
간혹 연쇄와 전법 난무가 신이 나서 난사를 하고 나면 정작 적군의 군주를 격파하려고 할 때 전법이 바닥 나서 일반 공격밖에 안되는 경우가 많다.(일반 무장들은 2개에서 4개 사이의 전법밖에는 없다. 이건 이틀에서 삼일이면 모두 사용한다)이럴 때 필요한 것이 우호무장전법과 회복 커맨드, 그리고 일반 적의 격파이다. 우선 우호무장전법은 게임 도중에 한번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다른 전법에 비해서 대미지가 강하다. 이걸 파악하려면 무장 정보를 보면 되는데, 이 부분에 '우무'라고 적힌 부분이 있으면 아직 우호무장전법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조건을 만족시켜서 사용하고 그것마저 없다면 군사 캐릭터가 가진 특징 중에 하나인 회복을 사용해서 전법을 부활시키자.(한 개만 회복된다)이 외에는 군량고가 있다면 자동으로 몇 턴에 한번 회복이 된다. 그리고 적을 격파할 때마다 한 개의 전법이 회복되거나 적장의 전법을 획득하는 경우가 있다.(흔히 땡잡았다고 한다)이런걸 잘 이용하려면 대량의 전투에선 여럿을 격파하는 것보다 한 개의 부대를 집중에서 차례차례 각개격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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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전기2의 단점..
삼국지전기 2는 재미있다. 다양한 화면과 연쇄, 연격 등의 독특한 요소, 적절한 CG 동영상 까지.. 버릴게 하나 없지만 단점이 없는 게임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필자가 보기에 몇가지 단점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보인다.
매우 느린 진행
음.. 어떻게 생각하면 세월아 하면서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성격 급한 필자에겐 아니다. 이동이나 다양한 모션이 등장하는 전투신에서 왠지 모르게 뜸을 드린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행이 느린데 이건 수정이 좀 필요해 보인다. 왜 앞에선 칭찬해놓고 이제 와서 그러냐.. 라고 할 수 있지만 대형 전투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보통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건 좀 심하지 않은가. 초반부에야 이런 부분이 별로 없으니 별 문제가 없다고 해도 시나리오 후반부에서 만나게 되는 전투는 대부분 대규모 전투이니 긴 전투의 부담감은 더 커진다. 또한, 한바탕 전쟁을 하고 나면 다음으로 진행하면서도 여러 번의 로딩과 모드를 거치게 되는데, 이게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단축화 시킬 수 있는 것이나 스킵 기능들이 활성화가 되어 있었다면 괜찮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일일이 구분하기 힘든 여러 인터페이스
이런 부분이야 익숙해지면 좋지만 한 화면에 너무 많은 량의 인터페이스를 넣다보니깐 TV라도 좀 작으면 불편함이 많이 생긴다.(필자는 19인치 모니터를 쓰는데.. 눈이 아프다)구석구석 한글을 잘 넣어놓았지만 찾기도 어렵고(코에이에서 생각한)단순한 내용부분은 글을 자르거나 대충 보여주는 경우들이 있어서 하기 전에 매뉴얼을 독파하지 않으면 불편하다. 또한, 장시간 보고 있으면 눈이 아파오는 이유는 뭘까? 어느 정도는 그림이나 편한 인터페이스로 구분을 했다면 그리고 지형과 다른 부분에 대한 색감이 확실했다면 눈의 피로가 덜 했을 것 같다.
라이트 유저에겐 별로다.
일단 자신이 턴 방식을 안 해봤거나 아니면 전략에 조금 취약하다고 생각하는 유저라면 구입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물론 설명이나 매뉴얼이 매우 친절해서 해볼만은 하지만 라이트 유저들이라면 쉽게 접근할 수 없다. 그리고 다양한 삼국지에 대한 부분도 이해를 해야지 재미가 있는 것이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 게임은 어렵고 난해하게만 느껴진다. 그리고 전략이 전부 대부분 그렇듯.. 숙련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과 상대방에게 진다면 쉽게 화가 나는 경우가 있다.(특히 후반의 여러 이벤트들은 필자를 매우 괴롭혔다. 조조 네 이놈!)그러니 자신이 순간적인 판단에는 빠르지만 오랜 시간 생각하고 계산을 해야하는 턴 방식의 게임에 자신이 없다면 손대지 말자.(어렵다. 그뿐이다. 물론 하드한 유저들에겐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삼국지 시리즈를 잘 이해하는 게이머도 역시 OK)
전체적으로 이상하게 조용한 배경음
삼국지 시리즈나 여러 턴 방식의 게임들의 특징 중에 훌륭한 배경음이 많지만 이 게임은 의외로 잘 들리지도 않고 들리는 부분도 별로다.(물론 그 분들의 실력이 나쁘다는 건 아니다.)특히 배경음 부분은 몇 개 안되어서 그런지 자주 반복되고 소리를 올려도 집중이 되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에는 배경음을 제외하고 게임을 하기도 했다. )

그러나..
삼국지전기2는 게임의 재미로 인해서 이러한 단점들이 사라진다. 특히 대연쇄 이후에 짜릿한 카운트(병사 격파수)는 잊지 못할 멋진 장면이다. 전략적인 재미를 잘 살렸다는 것과 다른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함이 잘 묻어 난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 거기에 깔끔한 CG와 완전한글화 역시 마음에 들고, 2인 플레이가 가능해서 친구와 내기 게임도 재미있다. 그러니 라이트 유저라고 해도 한번쯤은 삼국지 시리즈를 느껴보고 싶거나 전략 게임을 배우고 싶다면 도전해보도록 하자. 그러면 당신도 한명의 군주가 되어서 천하를 호령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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