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얼마나 잘 살려을지...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PC용 게임 '구슬 대전 배틀 비드맨'. 이 게임은 TV 만화를 원작으로한 게임의 특징을 살려 게임 속에서도 다양한 부품 및 특수 아머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립할 수 있으며, 싱글 플레이 외에 네트워크를 통한 대전 모드도 지원해 만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으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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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보았던 주인공 캐릭터들을 패키지 겉에 보여주고 있어 만화를 재미있게 보았던 아이들이라면 게임 패키지를 보자마자 옆에 있는 엄마나 아빠를 보챌 것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과연 아이의 부모님이 관심을 가져줄 지는 의문이지만..-_-a;)패키지 겉 모습은 만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하여 TV 만화를 본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패키지를 열어 보면 패키지 겉, 타이틀, 매뉴얼 겉 표지까지 모두 같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캐릭터를 강조한 게임이니 만큼 다양한 일러스트를 보여주었더라면 아이들이 훨씬 더 좋아했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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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은 처음부터 끝까지 칼라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또 매뉴얼에는 게임 속에 등장하는 각종 로봇에 관련한 데이터도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이 읽을 만한 흥미거리가 다양한 편입니다.

TV 만화를 보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타이틀 겉과 매뉴얼이 칼라 인쇄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 것 외에는 평범한 패키지 구성의 타이틀이라 마무리할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