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006년 예상 매출은 3,530억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www.ncsoft.com)는 2006년 1/4분기 결산결과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87억원, 경상이익 101억원, 순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549억원, 북미 113억원, 유럽 38억원, 일본 80억원으로 한국과 일본이 전분기 매출 548억원, 79억원과 비교해 소폭 성장했고, 북미와 유럽의 매출은 '시티오브히어로/빌런'과 '길드워'의 매출 감소에 따라 전분기 매출 262억, 77억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한국, 북미, 유럽, 일본이 각각 63%, 15%, 5%, 10%를 차지하였으며 해외로열티는 7%를 기록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가 전분기 대비 1% 증가한 약 300억원, '리니지2'는 4% 감소한 약 2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이 65억원, '길드워'가 63억원으로 각각 58%, 57%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1/4분기 매출실적이 신규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시기로 전 분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연초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2/4분기부터는 그간 개발해온 신작 게임을 본격적으로 출시해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2006년 예상 매출을 신제품 출시 일정과 시장반응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출액 3,530억원, 영업이익을 500억원으로 조정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단기적인 실적보다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회사의 장기적인 목표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 세계수준의 게임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말까지 당사의 모든 서비스가 통합된 단일플랫폼 구축 작업을 마무리 짓고 전세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창사 10주년이 되는 2007년은 이 단일플랫폼에서 게임을 제공할 예정으로 고객의 편의를 고려한 단일플랫폼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4월13일 북미, 유럽에서 자동차전투 MMORPG '오토어썰트'를 출시한 데 이어, 4월28

일 '길드워 챕터2'를 전세계 동시 공개했다. 특히, '길드워 챕터2'는 출시 이전부터 프리오더박스가 다른 상용 제품들을 제치고 출시 2일만에 독일, 프랑스의 아마존 쇼핑몰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등 전작인 '길드워'의 인기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4월28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5월24일 정식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올해로 북미 진출 5년째를 맞는 엔씨소프트는 오는 5월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 참가해 '리니지'와 '리니지2'를 잇는 대작 MMORPG '아이온'을 최초 공개하고 '던전러너' '타뷸라라사' 등 차세대 게임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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