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리스 카트라이더 2006, '한창민'의 우승으로 막 내려

5천만원대 규모의 대형 리그, '스프리스 카트라이더 2006'은 젊은 신예 '한창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넥슨(대표 김정주)은 자사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www.kart.nexon.com)의 리그인 '스프리스 카트라이더 2006'의 최종 결선 그랜드 파이널이 '한창민 선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과천 서울랜드 삼천리 야외극장에서 벌어진 '스프리스 카트라이더 2006' 리그는 11주간의 본선 시합을 통해서 선발된 8명의 선수들이 3000여명이 넘는 관중들 앞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이번 결승에 진출한 8명의 선수들(조현준, 김진용, 한창민, 조경재, 홍은표, 임영노, 박재홍, 김대겸)은 시작부터 1위를 번갈아 하며 경기를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끌어갔으나, 중반부터 한창민 선수와 이를 뒤쫓는 조현준, 김진용 선수의 박빙 승부로 변하기 시작했다.

경기 후반인 13경기에서 한창민 선수가 가장 먼저 79포인트를 잡아내 가장 먼저 우승 후보로 오르게 됐지만 14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7위를 기록하며 조현준 선수에게 역전을 허용할 뻔 했다. 그러나 이후 15번째 경기를 무난히 3위로 들어오면서 총 84포인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창민 선수는 경기 후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정말 많이 떨렸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스프리스 카트라이더 2006'리그는 '카트라이더'의 젊은 신예 한창민(90년생)이 우승을, 프로게이머 조현준과 2차 리그 우승자 김진용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1차 리그 우승자로 이번 경기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던 김대겸 선수는 아쉽게도 4위에 머물렀다.

한편, 현장에서는 결승전이 끝날 때까지 3000여명의 관중들이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으며, 넥슨측에서도 대형 캐릭터 인형들의 거리 홍보 및 캐릭터 상품 및 게임 머니 등을 상품으로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관중들에게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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