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공략집'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가 되는 패키지

영화로도 개봉된 게임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입니다.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원작이 1950년대에 7부작으로 출판된 판타지 소설의 첫 작품으로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는 '해리포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원작이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과 영화로 제작됐다는 점 그리고 게임으로도 출시됐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PC용 게임 패키지를 살펴볼까요?

패키지 앞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큰 사자 머리가 인상적인 패키지입니다. 게임 타이틀 이름에도 '사자'가 포함돼 있듯이 영화나 게임 속에서 대단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나 봅니다. 패키지 뒷면의 여러 몬스터들을 보더라도 이 게임이 판타지 배경을 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만, 네 그림과 함께 간단한 설명만 나와있어 게임 소개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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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열고 CD 타이틀을 열어 보면 다양하게 디자인된 CD 타이틀을 볼 수 있는데, 눈 덮인 배경 디자인을 보니 게임의 배경이 주로 눈 덮인 설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패키지 속에는 CD 타이틀과 더불어 매뉴얼과 함께 '완벽공략집'이 들어있습니다. 한정판도 아닌 일반판 패키지임에도 불구하고 '완벽공략집'이 포함돼 있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그런데, PC용 패키지임에도 불구하고 'PlayStation2'라는 로고가 눈에 들어오는데 이건 필자가 사진을 잘못 찍은 걸까요? 아니면, 포장할 때 실수를 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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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은 다양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소설과 영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니만큼 알차게 구성된 스토리가 예상되기에 매뉴얼을 통해 등장 인물과 대략적인 스토리를 읽어보고 게임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쉽게도 게임 내에서는 한글을 볼 수 없는 영문판 게임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이 다소 무리가 있지만, '완벽공략집' 덕분에 게임 플레이에는 어려움이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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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앞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사자 머리의 강렬한 인상과 한글화 작업이 이루어 지지 않은 게임이기 때문에 '완벽공략집'이 더욱 돋보이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패키지.'완벽공략집' 하나로 모든 아쉬운 점이 만회가 되는 패키지 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