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최초 MMORPG '아이모', 인기 폭발

모바일게임 최초로 등장한 온라인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 '아이모'가 동시접속자수가 1천명을 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게임에는 MMORPG가 주류로 자리잡았지만,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되어 동시 접속자가 폭주한 사례는 처음.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는 지난 8일부터 자사를 통해 무료 시범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아이모'가 출시 10일만에 동시 접속자수 1천명, 일 사용자수 1만명, 총 다운로드 건수 4만건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라 KTF는 서버를 증설하고, 사용량 폭주로 인한 서비스 장애에 대비해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아이모'는 컴투스(대표 박지영)가 개발한 MMORPG로, 무선 네트워크 접속을 통해 동시 접속한 다수의 게이머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고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그동안 무선인터넷 기반의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은 속도와 안정성 등 시스템의 한계로 1대 1 대전에 가까운 부분적인 네트워크 게임이 대부분이었지만 '아이모'는 무한 동시접속, 접속자간 실시간 채팅, 타 게이머들과의 실시간 대결 등 온라인에서나 가능하다고 인식되었던 MMOPRG의 특성을 모바일로 그대로 구현했다.

KTF 엔터테인먼트팀 전경일 팀장은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보이용료는 물론 데이터통화료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공개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상용화 이후에도 월정액을 저렴하게 설정해 통화료 부담을 없앴다. 차기작으로 그래픽 및 대전 기능이 강화된 제 2의 모바일 MMORPG 게임을 3개월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

'아이모'는 KTF 휴대전화에서 멀티팩에 접속 후 '게임→RPG/타이쿤/시뮬→ 온라인/액션RPG/어드벤처→아이모'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운로드 금액은 오는 7월 8일까지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 모두 무료이며, 상용화 이후엔 월정액 4,900원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