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과 포스터가 환상인 패키지

#PC

예전에는 국내 정서 및 시장 여건으로 미연시 게임을 접하기 매우 어려웠다. 그러나 요즘에는 수준 높은 미연시 게임들이 한글화되어서 국내에 정식 출시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문화적인 부분이 바뀐 것도 있지만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구매하는 방법이나 온라인 매장을 이용해서 구매하는 등 편리하면서도 남의 눈치를 안보고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이 생기면서 이런 게임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오늘 만나볼 패키지는 미연시, 동인지 시장에서 꽤 유명한 일러스트 토니씨의 그림을 만날 수 있는 '아르카나 : 빛과 어둠의 엑스터시스'(이하 아르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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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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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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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패키지 앞면을 보게 되면 게임 내 등장하는 두 요정의 모습과 게임에서 등장하는 타로카드가 그려져 있다. 타로카드에는 호색 주인공의 모습이 살짝 보이고 아래쪽에 타로카드 특전 포함이라는 맨트를 볼 수 있다. 패키지 앞면이 나쁘지는 않지만 타로 카드 특전 증정 맨트가 왠지 모르게 패키지를 싸게 보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패키지 뒷면으로 넘어가면 미연시 패키지의 특징인 다수의 여성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심플하게 적당히 등장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너무 많은 삽화가 들어가 있어서 난잡한 느낌이 드는게 흠. 그리고 크게 관심 없는 스토리라인에 대한 설명이 있다. 차라리 여성 캐릭터가 몇 명 등장! 이라고 적는게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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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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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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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열어보면 풍성한 내용물과 만날 수 있다. 두 장의 CD와 포스터, 타로카드, 매뉴얼 등이 들어 있는데 이 중에 포스터와 타로카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포스터는 등장하는 캐릭터 한명과 요정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 포스터의 90%가 살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집이나 회사 등에 설치하기에는 조금 민망하다. 물론 혼자 사는 당신에게는 괜찮다.(흐흐)그러나 CD 프린팅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든다. 특히 조금 통일성을 주거나 적당히 얌전하게 포장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 매뉴얼은 흑백이고 그림이 별로 없어서 썰렁하다. 게이머들이 좀 더 쉽게 매뉴얼을 읽을 수 있도록 만화나 일러스트를 넣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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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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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프린팅과 타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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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펼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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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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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나열한 게임 패키지의 단점들도 개인적인 느낌이라서 다른 분들에게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다. 물론 타로카드 같은 특이한 상품을 특전으로 제공한 점이나 퀄리티 높은 포스트를 제공한 점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다만 이런 구성을 매뉴얼이나 다른 요소들이 조금 못 받쳐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고 해야 하나? 여하튼 제법 커다란 박스와 내용물, 그리고 게임까지 즐긴다면 그래도 잘 샀다는 느낌이 드는 패키지이니 적당히 괜찮은 미연시가 즐기고 싶다면 특전이 괜찮은 '아르카나'를 구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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