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캐스터 전용준, 오는 7월30일 화촉 밝혀

인기 게임캐스터 전용준(34)이 오는 7월30일 동갑내기 신부 서진희(34)씨와 서울 강남구의 리베라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신부 서진희씨는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신계륜 전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 특히 신 전 의원은 두 사람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신 전 의원이 결혼식 주례를 맡아 두 사람의 앞길을 축복할 예정이다.

전용준과 서진희 두 예비 신랑신부는 10년 지기 친구로 지내다 2002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생년월일이 똑같은 특이한 인연을 가지고 있기도.

신혼여행은 남태평양 팔라우 섬으로 4박5일간 다녀올 예정이다. 결혼식 전날인 29일에는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결승전'이 부산 광안리에서, 8월 첫 주에는 'WCG 국가대표선발전'이 열리기 때문에 짧은 일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용준은 스타리그와 프로리그 뿐 아니라 수십 종의 게임 대회를 진행한 국내 대표적인 게임캐스터다. 박진감 넘치는 진행과 재치있는 말솜씨로 프로게이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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