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돌아왔다!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70년대의 프로레슬링을 기억하고 있는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당신의 머리속에 있을지도 모르는 여러 선수들.. 아메리칸 드림 '더스티 로즈' 의 드림 엘보.. 철장 매치에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플라잉 바디 공격을 시도한 수퍼 플라이 '지미 스누카'.. 큰 강목을 들고 다니며 자신의 이름을 외치던 핵소우 '짐더간'.. 언제나 최고의 모습 마초맨 '랜디 새비지'.. 큰 뱀 '제이크 스네이크 로버츠'.. 헐크매니아의 영원한 우상 '헐크 호건'.. 강한 전사의 모습 '얼티밋 워리어'.. 퍼펙트 원 '미스터 퍼펙트 커트 히닝' 그 외 꿈의 링을 장식하고 우리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전설들.. 그 전설들이 모두 나오는 꿈의 작품 '쇼다운' 이 국내에 정식 출시가 되었다. 잠시 게임 이야기를 하자면 쇼다운은 레전드 오브 레슬링 시리즈의 정식 후속판이면서 그동안 아무 게임에도 등장하지 않던 얼티밋 워리어를 등장시키면서 큰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물론 필자 역시 이 게임이 하루 빨리 정식 출시 되기만을 엄청 손꼽아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나이가 조금 있는 70년대의 링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작품을 매우 기다렸을 것이다. 자.. 당신들이 원하는 모든 것이 이 게임 안에 있다!.. 빨리 PS2 의 전원을 올리고 DVD를 삽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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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히트맨' 하트의 멋진 등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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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마초맨' 세비지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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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작품 최고의 등장 인물 얼티밋 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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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자이언트의 웅장한 모습도 완벽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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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카리스마.. 무적의 스팅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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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스네이크' 로버츠까지!? 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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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생전 이렇게 많은 레전드 선수들을 본 적이 없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선수들은 60년대부터 90년대.. 그리고 현재까지 활동하는 여러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타이틀 패키지부터 찡~ 해옴을 느꼈는데.. 특히 어떤 게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얼티밋 워리어의 생생한 모습과 70년대를 풍미한 풍경과 색감은 아직도 한번식 클래식(고전적인 경기를 명칭하는 것임)한 선수들의 경기를 보기도 하는 필자에겐 기쁨 그 자체였다. 전편에도 등장했던 여러 레전드 선수들이 셀렉트 공간에 짜짠하고 있는 것을 보니.. 필자는 찡~ 함을 감당할 수 없었을 정도
거기에 이들 선수들의 활동 년도 차이가 최대 30년 넘게 나는 선수들도 있어서 흔히 이랬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환상적인 드림 매치까지도 만들어낼 수 있다. 레전 오브 둠 이라는 환상적인 태그팀을 스팅과 제이크 로버츠의 팀으로 상대해보거나 앙드레 자이언트와 밀리언 달러맨의 태그팀과 호건과 워리어의 아케이드 매치(WWF 수퍼 스타라는 아케이드 게임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그리고 제이크 로버츠와 스팅의 대결, 오웬 하트와 브렛하트의 인터콘티네셔널 타이틀 매치!.. 철장 매치 등.. 필자가 이야기한 여러 매치 등을 생각만 하는 것으로도 두근거리는 유저들도 상당할 것이라고 본다.
한마디로 지금까지의 거의 모든 레전드 선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게임이라는 점은 이 게임을 구입해야하는 당연한 의무로 작용한다. 그들의 피니쉬가 궁금하지 않은가? 필자는 커트 히닝(미스터 퍼펙트)의 퍼펙트 스플렉스(실제 기술명은 티본 스플렉스로 상대방의 다리를 잡고 저먼 스플렉스를 한 후에 핀으로 바로 들어가는 고급기술)를 보고 너무 찡해버렸다..(참으로 많이 찡한다..)그 밖에 모든 선수들의 피니쉬는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으니 필자의 이야기가 뭔지 모른다면.. 게임을 진행해보자!.. 그렇다면!.. 흐믓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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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어의 로프 흔들기!.. 신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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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등장 음악과 멋진 기술이 압권인 마초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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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퍼펙트로 더 유명한 커트 히닝의 화려한 공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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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봐라! '퍼펙트 원'이다!. 작열하는 피니쉬와 화려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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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완벽하게 재현된 꿈의 링들..
선수들이 재현되어 있더라도 자신이 생각하는 경기들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그에 해당하는 클래식한 링이 필요한 법!.. 어클라임은 이런 유저들에게 정확하게 만들어진 여러 링을 제공함으로써 추억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어필했다!.. Pay Per View의 시작을 알린 WWF 레슬매니아 1의 메디슨 스퀘어 가든과 87년 3월에 열린 레슬매니아 3의 실버돔.(실버돔에서 레슬매니아 관중은 9만명을 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그리고 일본에도 많은 원정을 갔던 레슬러를 위해서 충실하게 도쿄돔까지 만들어놓은 어클라임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이외에도 보스턴 가든 등의 유명한 경기장부터 예전에 하우스쇼를 하던 경기장까지 매우 많은 경기장을 지원해준다. 즉.. 게이머가 원하는 모든 드림매치를 해볼 수 있으니 아무런 걱정말고 게임을 즐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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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의 시초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도
완벽히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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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도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다.. 로버츠의 화려한 니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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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경기장도 재현되어 있다. 스팅의 DDT가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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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전 경기장도 이렇게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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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치 방식..
굉장히 많은 선수와 링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많은 경기 방식 역시 지원해서 게이머가 원하는 다양한 실험(?) 이 가능해졌다. 일반적인 기본 경기부터 무기나 반칙이 없는 하드코어 매치, 사다리로 타이틀을 찾아야하는 래더 매치, 테이블을 부수면 승리하는 테이블 매치, 그리고 정말 대단한 선수들만이 하는 아이언 매치, 상대방의 피를 나게 하면 승리하는 퍼스트 블러드 매치, 그리고 3개의 경기 중에 2경기를 승리하면 이기는 베스트 2 오브 3 폴 매치 등.. 레슬링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매치가 있으니 걱정을 하지 말고.. 경기부터 해보도록 하자.. 필자는 철장 경기를 추천한다. 극한의 짜릿함은 그곳에 있다.. 물론 다른 매치들도 게이머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굉장히 재미있는 매치가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올드 게이머를 위한 클래식 매치는 예전에 유명했던 PPV의 경기는 물론이고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은 명경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오웬하트 Vs 브렛하트의 형제간 경기, 릭키와 마초맨의 타이틀전(이걸 기억하는 사람은 정말 올드 매니아!)그리고 WCW 에서 볼 수 있었던 스팅과 DDP의 매치, 그리고 정말 잊지 못할 헐크 호건과 그를 배신한 친구 앙드레 자이언트의 월드 헤비 웨이트 타이틀전을 직접 즐겨볼 수 있다는 점으로도 클래식 매치는 모두 해볼 가치가 충분하다. 그리고 년도에 따라서 시즌을 즐길 수 있는 챌린지 모드 역시 싱글 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는 게이머에겐 참으로 즐거운 요소이다. 이걸 쭈욱 플레이하다보면 여러 명경기에 대해서도 좀 더 알 수 있으니 예전 생각이 난다면 열심히 해보자. 이래도.. 이 게임을 안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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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즐기는 챌린지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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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 방식들이 있다.. 팍팍 선택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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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급한 당신을 위한 퀵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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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장 경기는 이래서 화려하다!.. 레그 드랍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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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 위해서 멋진 드랍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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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마라.. 명경기는 다 준비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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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레전드 제작 모드
이 게임 역시 여타 레슬링 게임처럼 CAW 모드를 제공한다. 이곳에서 등장하지 않은 여러 레전드를 제작해보거나 현재 WWE 에서 등장하는 레슬링 선수를 만들어서 레전드와 대결 시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 일 듯 하다. 이곳의 인터페이스는 간단하다. 부분 부분 선택만 해주면 기본적인 레슬링 선수가 나오며 섬세하게 얼굴부터 모든 부분까지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굳이 다른 설명 필요 없이 한번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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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준비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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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_-a 간단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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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어떨까?
자.. 여러가지 모드와 담겨져 있는 볼륨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이제 본바탕인 레슬링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도록 하자. 쇼다운의 기본적인 조작은 PS2나 XBOX 모두 동일하므로 혹시나 XBOX 버전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구입하길 바란다.(필자는 XBOX 버전을 더 추천한다. 이건 로딩이 거의 없다)사용하는 키는 여러 레슬링 게임과 동일하게 많은 키를 사용하지만 RAW2 랑 약간 비슷한 조작을 보여준다. 그리 어렵지도 않고 피니쉬 무브를 쓰기도 좋으니 매뉴얼을 천천히 읽고 게임에 도전하자. 다양한 매치에도 키는 그리 어렵지 않고 친절한 브렛하트의 튜토리얼 모드가 있어서 더욱 재미있다.(그의 음성이 나온다.. 허억!)그곳에서 친절히 배운 후에.. 실전에 들어가자.(참고로 옵션에선 키를 계속 보여주는 옵션이 있으니 그걸 켜두고 하면 어떤 모드에서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여타 다른 레슬링과 조금 비교를 하자면 우선 공격 방식은 타격, 기본잡기, 큰잡기로 되어 있으며 방향키와의 조합으로 다양한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리고 상대방의 상태에 따라서 카운터 잡기나 카운터 타격기, 피니쉬 무브 등을 넣을 수 있는데 이런 모든 방법은 친절한 브렛하트의 튜토리얼을 학습하면 알 수 있으니 매뉴얼로도 모르겠다면 그걸 보도록 하자.
게임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잠시 엉뚱한 곳으로 간듯한데.. 레슬링에 대해서 점수를 표현한다면 약 8점정도? 10점만점에 말이다. 다양한 기술과 조건에 맞게 많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으며 높은 철망 위에서 지미 스누카처럼 플라잉 바디 프레스 공격을 시도할 수도 있다. 높은 레더에서 링 밖에 있는 상대를 향해서 멋진 엘보 공격을 할 수 있고 스팅의 리버스 DDT 같은 후방 잡기 공격들도 다양하다. 반격이라는 요소는 굉장히 많아서 다양한 기술을 반격하고 또 반격하고 빠져나오는 적을 다시 공격하는 등의 공방 요소도 좋고~ 연속잡기라는 요소가 있어서 기본 잡기에서 강한 잡기나 서브 미션 등의 기술로도 연결이 되기에 자연스럽게 레슬링의 기본적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떠한 조건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피니쉬 무브나 달리다가 링 밖으로 뛰어 내리는 등의 멋진 기술도 가능하니 레슬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즐겨야하는 작품이다! 참고로 익숙지 않고 스맥다운 시리즈 같지 않다고 재미가 없다는 분은.. 레슬링 게임을 진정으로 즐길 줄 모른다고 말하고 싶다. 상대방을 쓰러뜨리고 억지로라도 자신이 원하는 기술을 넣을 수 있을 정도까지 이 게임을 즐긴다면 이 게임은 기존의 레슬링 게임들 못지 않은 재미를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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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선생의 친절한 튜토리얼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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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건 아저씨도 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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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매치의 로딩 화면.. 친절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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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탑로프 엘보 공격을 시전하시는 마초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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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이나 사운드는?
전혀 나쁘지 않다. 이 게임은 천절한 아나운서의 해설도 들어 있고 특정 기술이 나올때나 선수의 피니쉬 무브가 나올 때 아나운서가 흥분하는 음성까지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많은 레전드 선수들의 즐거운 오프닝 음악 역시.. 전부 들어 있으니 이것 자체만으로도 이 게임의 가치는 충분하다. 마초맨의 잊지 못할 등장신 음악이나 헐크 호건의 등장 음악, 스팅의 짜릿한 등장 음악, 브렛 하트의 캐나다식 하트파운테이션 음악 등.. 게이머가 클래식 선수들의 등장 음악을 한번만이라도 들었다면 익숙한 음악들이 즐비하니!.. 필히 즐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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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음악도 유명하지.. (돈 좀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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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명쾌한 소개로 시작되는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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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이 빠진 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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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퍼펙트 원~ 커트 히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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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이렇게 평가나 나쁠까?
그러게 말이다..(퍽)자.. 이걸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막상 즐긴 후에 게임을 10분만에 봉인(?) 했다는 등의 글을 게시판이나 웹진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게임을 포기하게 만든 여러 단점들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자.
이번 작품은 어클라임에서 시리즈로 나온 레전드 오브 레슬링의 세번째 작품으로 앞에서 문제로 지적되었던 많은 단점들이 수정되고 보강되어서 나온 게임이다. 게임은 그동안 불편함으로 지적되었던 인터페이스의 수정과 퀵 매치 등을 지원해서 가볍게 게임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하는 배려와 브렛하트의 튜토리얼 등.. 올드 팬들에겐 충분히 게임으로의 가치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60년대부터 80년대의 사이의 선수들이 주력인 이 게임에서 그들을 모른다면 당연히 이 게임의 가치는 떨어진다. 얼티밋 워리어만 안다고 해서 이 게임이 재미있을꺼란 판단은 하지말길 바란다. 그리고 기존의 스맥다운 같은 빠른 진행에 익숙한 게이머라면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느린 진행에 대해서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필자도 처음에는 적응이 매우 안되었다.(필자는 레슬링 게임들은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게임을 즐겼다. )적응 기간이 매우 길며 생각보다 잡기나 여러 타격기 등이 부실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모습은 양키 센스처럼 과장된 근육으로 부풀어 있고 잡기를 제외한 여러 기술들은 딱딱 그 자체이며 연결 속도 역시 부자연스럽다. 한마디로 스맥다운 시리즈가 보여주었던 심플한 조작과 빠른 경기 진행에 익숙한 한국의 게이머들에겐 이 게임이 주는 느낌은 '별로..' 그 자체다. 그 외 그래픽 등이나 인터페이스 역시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강하다보니깐.. 현재의 레슬링을 즐기면서 이것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 유저들의 기분에 찬물을 확!.. 뿌려버린 것이다.. 즉.. 게임의 재미를 찾기가 매우 어려운 게임이라는 점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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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버그냐?.. 일부로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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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신 사납게 계속 나오는 효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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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선택 화면이 촌스러운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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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효과까지 촌스러울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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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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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도움을 주는 저 키는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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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걸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거야? 그런거야?..
당연하지~(요즘 유행 중)일단, 단점에서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 조금 길게 설명을 하겠다. 쇼다운에 등장하는 여러 선수들은 정말 클래식한 선수들 뿐이다. 요즘에 레슬링을 접하기 시작한 사람들에겐 에디 게레로나 스팅과 호건, 워리어 정도가 친숙한 얼굴이라고 느껴질 듯..(호건은 아직도 나오기도 하니깐..)이 게임의 게임성은 절대 재미가 없는 것이 아니다. 전편에 비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이다. 우선 많은 유저들이 문제로 지적한 피니쉬 무브를 맞고도 번쩍 일어난다.. 는 점은 정확하게 그걸 사용하는 시기를 몰라서 그런 것이다.(필자가 이 이야기를 단점에 넣지 않은 이유가 이것이다.)피니쉬 무브는 그로기 된 상대방에게 사용하라고 나와 있지만.. 상대방의 에너지가 어느 정도 있는가에 따라서 사용 시기를 고려하길 바란다. 게이지가 어느정도 남아 있는 상태라면.. 이때는 사용해도 의미가 없다. 즉.. 상대방의 에너지가 빨간색으로 약 4Cm 정도 남았을때가 적정이다. 이때는 기본 잡기로 정신을 팔리게 한 후에 타격기 버튼과 함께 레버를 아래로 하고 사용해서 히트 시키자. 이러면 대부분 기절 상태로 들어가고 이때 피니쉬 무브를 사용하면 맞고 번쩍 번쩍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깨끗한 피니쉬를 원한다면 필자가 이야기한데로 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철장 매치 등에서 찍기 공격을 하거나 그로기 상태의 캐릭터에게 강력한 DDT 등을 해본다면.. 생각보다 재미있다. 또한, 게임을 즐기기전 클래식한 선수들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http://wrestle-mania.com/ 는 필자가 자주 가는 레슬링 사이트인데.. 이런 곳에서 예전 명경기를 찾아보고 알아본다면.. 한층 더 경기가 재미있어지고.. 등장신에서 야유를 받는 이유나 환호를 받는 이유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피니쉬 무브를 잘 알고 게임을 접해본다면.. 자연스럽게 게임 속의 관중의 환호에 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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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 로버츠의 '스네이크 DDT'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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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는 아이언 레그 드랍이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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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에게 화려한 파일드라이버를 먹이는 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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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도 없다!.. 프로그 스플래시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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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의 피니쉬인 '스콜피언 데스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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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다! 더블 해머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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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슴이 찡한..
게임을 즐겨봤다. 테리 펑크.. 히난, 쉬크, 브렛, 오웬, 앤디 커프, 브리티시 불독, 커트 히닝, 그랜드 위자드, Mr .T, 리전 오브 둠, 스팅, DDP, 달러맨, 앙드레, 호건, 워리어, 로버츠, 마초맨 등..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레슬링을 하고 사각의 링에서 몸을 날린 그들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물론 게임성이나 여러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맛이 있긴 하지만.. 이 게임은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레슬링팬이라면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 게임에선 이미 운명을 한 여러 선수에 대해서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을 잊지 않았는데.. 엑스트라 메모리 부분에서 볼 수 있으니 살짝 한번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처음엔 필자도 여러가지 악평들을 보고 내심 걱정을 했다. 레슬링을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재미가 없다면.. 리뷰를 쓰기도 힘들고.. 좋은 평가는 나오지 않을 것이니깐.. 그러나 필자의 이런 걱정을 무시라도 하듯.. 필자에겐 좋은 경험과 즐거운 요소로 느껴졌다.. 그러니 게시판에 나와 있는 여러 글들에 반응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리뷰와 동영상 등을 잘 참조한 후 자신에게 맞다 싶으면, 꼭 구입해서 오랜 시간을 들여 즐겨보도록 하자. 그렇다면.. 이 게임이 스맥다운이나 로우 시리즈에 비해 무조건적으로 재미없다고는 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어클라임의 도산으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듯 하므로.. 꼭 이번 작품은 손에 넣도록!..
아직까지도 그들을 본 필자는 가슴이 찡하다. 이 게임을 즐기는 모든 올드 레슬링 매니아들의 느낌도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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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스타이너의 바디 스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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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히난을 공격하는 달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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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볼 수 없는 오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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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 히닝의 완벽 DDT.. 이제 볼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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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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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볼 수 없는 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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