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연개소문'..안방극장 모바일 게임이 몰려온다

TV에서 크게 인기를 끌던 각종 방송프로그램들이 속속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동안 게임계에 '킹콩' '슈퍼맨' '반지의 제왕' 등 인기 영화를 베이스로 한 게임이 등장한 이후 이제는 안방극장을 차지하고 있던 인기 방송들도 하나 둘씩 게임으로 출시돼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특히 TV 프로를 바탕으로 한 게임은 드라마, 시트콤, 개그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소재로 출시되고 있으며 게임의 완성도도 높아 게이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엔플레이에서 개발 중인 '고구려영웅전-주몽편'은 드라마 '주몽'과 마찬가지로 고구려 건국 신화를 다루는 모바일 게임. 이 게임은 모바일 액션 RPG이면서도 PSP나 NDS같은 휴대용 게임기에서나 구현이 가능했던 8방향을 구현했으며, 기존 RPG보다 최대 4배 크기의 맵과 다양한 액션 동작, 아바타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모바일 게임이지만 빠른 진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오는 8월10일부터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아이앤케이에서 개발 중인 '대막리지 연개소문'도 현재 방영중인 '연개소문'을 게임화한 작품으로 대제국 고구려가 펼치는 70년간의 전쟁사를 그리고 있다. 액션을 특히 강화해 가드파괴기, 필살기 등 다양한 동작이 구현되어 있으며, 드라마를 소재로 한 만큼 각 캐릭터가 명확하고 캐릭터 간의 갈등과 대사도 즐길거리다. 이 게임은 현재 KTF를 통해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MBC의 인기 시스콤 '안녕프란체스카'도 게임으로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퓨전코리아에서 제작한 이 게임은 '프란체스카'에 나오는 9명의 캐릭터들과 함께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으로, TV에서 피식하며 웃을 수 있었던 각 캐릭터들간의 독특한 대사들과 이야기는 압권이다. 총 3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또 '대장금'을 토대로 등장한 에밀레정보통신에서 제작한 '장금이의 꿈' 또한 MBC에서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을 기초로 부드러운 그래픽과 스토리로 각광받고 있다.


이들 게임 외에도 '슛돌이'를 테마로 한 모바일 게임이나 노홍철, 강호동 등 인기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속속 등장해 게이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게임의 등장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소스 멀티 유즈 전략에 따라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인 방송도 게임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런 게임들은 방송에서 많이 봐서 익숙하기 때문에 좀 더 게임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고 더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주몽'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경로 : 휴대전화 대기 상태에서 705 + 네이트 버튼 / 705 + 매직앤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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