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게임동아 그랑프리 수상작 발표

지난 7월7일부터 8월7일까지 약 한 달간 게임동아가 주최하고 총 62개 업체가 참여한 게임동아 2주년 기념 '그랑프리' 대회와 '하반기 기대작' 선정 이벤트가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참여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에 개최된 게임동아 2주년 기념 이벤트는 상품만 1,500여개가 준비돼 총 4,000만원 상당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벤트로 한 달동안 설문에 참여한 게이머의 수가 7만2000여명을 넘어섰다.

하루에 2500명 가까운 인원을 모을만큼 큰 이슈를 끌었던 이번 이벤트의 주제는 지난해 한해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과 패키지 게임 중 최고 인기작을 선정하는 '그랑프리' 대회와 하반기 최고 기대작을 뽑는 '하반기 기대작' 이벤트. '그랑프리' 대회의 영예의 1위는 온라인 부분에서 네오위즈의 '피파 온라인'이, 패키지 부분에서 '완다와 거상'이 선정됐다. 또한 '기대작' 이벤트는 온라인 부분에서 익스트림 사커'가, 패키지 부분에서 '철권 다크리저렉션'이 뽑혔다.

먼저 '그랑프리' 대회는 온라인 부분에서 '피파 온라인'이 월드컵 '붐'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4,261표를 획득, 3,005표를 획득한 '권호'를 경합끝에 물리쳤다. 초반 엎치락 뒤치락 하며 경쟁했던 두 게임의 경쟁은 최근들어 '피파 온라인'이 동시접속자 10만명이 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차차 '피파온라인' 쪽으로 기우는 양상을 보였다. 패키지 부분은 거상들과의 전투를 리얼하게 그린 '완다와 거상'이 4,732표를 획득하면서 꾸준히 단독 1위를 차지, 2위인 '괴혼:아바마마 오셨다 어서 굴려라'를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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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하반기 기대작'은 온라인 부분에서 최근 축구 열기를 반영하듯 '익스트림 사커'가 4,150표를 획득하며 4,142표를 차지한 'R2'를 8표로 악전고투 끝에 따돌렸다. 두 게임은 하반기를 주도하는 장르가 '스포츠'냐 'MMORPG'냐를 놓고 경쟁하듯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으며, 막판 몰아치기로 '익스트림 사커'가 최종 기대작으로 선정됐다. 반면에 패키지 부분은 '철권 다크리저렉션'이 5,242표를 획득하면서 2위인 3,808표의 '인챈트 암', 3위 2,651표의 '사혼곡2 : 사이렌'을 압도적으로 누르며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철권 다크리저렉션'은 발매되자마자 1만장이 넘는 판매량을 보이며, PSP 필수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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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작으로 선정된 '피파온라인'의 제작사인 네오위즈의 류상수 '피파온라인' 사업 팀장은 "'피파온라인'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지금까지 보내 주신 사랑과 성원에 힘 입어 앞으로 게이머들을 위해 더욱 쾌적하 게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좋은 이벤트 진행해 주신 게임동아측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익스트림사커'의 박홍수 프로젝트 매니저는 "쟁쟁한 작품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최고 기대작으로 뽑아주신 게임동아 가족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덕원 게임동아 대표는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게임동아 그랑프리 이벤트와 기대작 이벤트에 신청해준 업체와 게이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에는 좀더 게임사와 게이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열도록 하겠다"이라고 이번 이벤트 진행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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