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지나도 '마구마구' 열풍은 계속된다

방학이 끝나면 방학 동안에 유지 되던 동접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것은 게임 업계의 일종의 법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법칙을 피해가듯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 대회 등으로 방학이 끝난 후에도 꾸준히 동시접속자 수치를 늘리는 게임이 있다. 바로 애니파크가 개발하고 넷마블과 파란에서 서비스 중인 야구 온라인 게임 '마구마구'가 바로 그것.

애니파크측은 이번 동접 상승 원인으로 프로야구 하반기 시즌의 인기 상승과 함께 얼마 전 추가된 방대한 분량의 '06 시즌 선수카드 업데이트'가 게이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점,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페넌트레이스' 등이 인기를 얻은 점 등을 꼽았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마구마구 전국대회'는 게이머들은 열띤 참여로 성공리에 진행 중이며, 오는 27일 4강전과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게임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애니파크 김홍규 대표는 "프로야구의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게임을 운영하는 만큼 자신이 좋아하는 팀을 게임 내에서 직접 운영해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실제 선수가 구사했던 투구 폼과 타격 폼에 대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야구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실한 개발 자세와 게이머들과 마니아를 위한 노력으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동접과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마구마구'. 앞으로 또 어떤 업데이트를 통해서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야구 자체가 가진 매력을 어떻게 발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름이 끝나가는 요즘, 가을과 겨울을 대비하고 있는 애니파크의 행보가 사뭇 기대된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