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토이를 활용해 영어 공부를...

미취학 아동을 위한 교육용 게임 아이토이 테일즈
아이토이 테일즈(EyeToy Tales, 이하 테일즈)는 영어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교육용 타이틀이다. 아무래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교육용 타이틀인 탓에 나이든 사람에는 재미가 없을 수밖에 없으니 지금부터 리뷰보다는 어떤 타이틀인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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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의 이야기(Tales)
테일즈는 아기돼지 삼형제와 구두장이와 요정 두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 메뉴 중 Tales를 선택하면 좌측의 아기돼지 삼형제와 우측의 구두장이 요정 두 가지 메뉴가 나타나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야기는 영어 음성과 하단의 자막으로 진행되며, 한 장면의 이야기가 끝나면, 이야기 중 빨간색으로 표시됐던 단어를 반복 학습하는 화면(Word)이 나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 속 배경에 있는 여러 사물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화면(Fun)이 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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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퀴즈로 반복 학습(Edu Games)
두 이야기(Tales)에 등장했던 단어들을 활용한 여러 게임을 통해 게임의 재미를 이끌어 내는 모드로 동화를 다 보고 난 이후에는 주로 이 모드를 즐기게 된다.

Search and catch
단어가 화면 하단에 알파벳이 하나 빠진 채 나타난다. 그 다음 새가 알을 낳고 가리고, 알이 막 움직이게 되는데 잘 보고 있다가 해당 알을 깨면 알파벳이 나타난다. 정확한 알파벳을 맞추면 단어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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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quiz
화면 하단에 나타나는 단어를 보고, 위의 세 그림 중 맞는 그림을 맞추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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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게임이 시작되면 동물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 울음소리를 듣고 세 단어 중 맞는 단어를 선택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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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l to head
영어 단어 끝말 잇기로 화면에 나타나는 세 그림 중 첫 알파벳이 하단의 단어 끝 알파벳과 일치하는 그림을 선택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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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maker
가운데 나타나는 그림을 보고 위에 생기는 단어의 알파벳 순서대로 풍선을 터트려 단어를 완성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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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luation mode
Edu Games를 선택하게 되면, Free Play 자유 게임과 Evaluation mode, 두 가지가 있는데 이 Evaluation mode는 위의 다섯 가지의 게임을 순서대로 모두 플레이하여 점수를 받는 게임이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용 타이틀
아이토이 테일즈는 USB 카메라의 인식을 통해 직접 동화 속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진행하는 체감형 동화책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엔 동화책을 읽거나, TV를 통해 제작된 영상을 보기만 했었는데 참으로 좋은 세상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어린 시절에 이런 교육 수단이 있었다면, 필자는 공부를 엄청 좋아했을지도 모른다.. --; )아, 필자 개인적으론, 후속작에선( 나올지는 모르지만... )이야기의 수를 대폭 늘리고, 영어뿐만이 아닌 다양한 외국어를 접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살짝 든다. 그렇다면, 이 타이틀의 가치가 훨씬 더 높아질테니 말이다.~~ 마지막으로, 어린 자녀들에게 뭔가 유익한 게임이 없을까 고민하는 부모님이 계신다면 이 게임을 적극 추천하며 리뷰를 마친다.

참고로 리뷰에 사용된 스크린샷은 게임동아 객원 필자 '얀'님께서 수고하셨습니다. 제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