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축구 매니지먼트 명작

챔피언쉽 매니저
4
챔피언쉽 매니저 4


폐인 양성 게임 챔피언쉽 매니저. 텍스트만으로도 사람을 폐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준 게임으로서 드디어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 국내에 발매되었다.
CM4의 패키지는 패키지 경령화의 결정체같은 모습이다. PC 게임 패키지가 아니라 비디오 게임 패키지처럼 DVD 케이스에 매뉴얼과 CD가 들어있는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일단 겉표지에는 요즘 잘가는 K-리그의 스타인 최태욱 선수와 이관우 선수, 그리고 요즘 상무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국 선수가 나와있어 K-리그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 주고, 사전식으로 되어있는 겉 커버를 빼고 DVD 케이스를 꺼내면 격렬한 수중전으로 인해 흙탕물로 엉망이 된 축구공을 보여줌으로서 축구경기의 감동을 게이머에게 그대로 전하고 있다.
DVD 케이스를 열면 CD와 무지막지한 두꺼움을 자랑하는 매뉴얼이 게이머를 반긴다. 이 케이스에 어떻게 이런 두께의 매뉴얼이 들어갈 수 있을지가 의문일 정도로 상당한 두께를 자랑하는데 매뉴얼을 보면 역시 엄청난 두께만큼이나 상당히 자세한 내용을 보여준다.( 까만색 바탕에 글씨만 빼곡히 들어서 있어 약간 눈이 아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상당히 알차다.)
CM4의 패키지는 요즘 경령화 패키지로 유명한 EA의 패키지의 절반정도의 크기밖에 안될 정도로 작은 모습을 하고 있다. 게임 패키지가 작아질 수 있는 한계를 보여줬다고 할까... 때문에 상당히 허전함을 느끼게 하고 다른 패키지에 비해 부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는데 이는 패키지 보호를 위해 만들어둔 골판지를 뺐기 때문일 뿐, ( DVD 케이스에 딱 맞게 겉 케이스의 디자인이 되어 있어, 골판지가 없어도 제품 보호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을 듯 싶다. ) 들어있을 것은 다 들어있고 매뉴얼은 다른 게임보다 훨씬 알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상당히 모범적인 패키지라고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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