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국산FPS게임' 도쿄게임쇼 통해 일본 시장 가능성 확인

게임왕국이라 불릴정도로 전세계 게임시장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본. 전통적으로 가정용 비디오 게임이 강세를 보인 일본에서 성공하기 어려운 게임 장르들이 몇몇 존재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장르가 바로 FPS였다.

하지만 이번 도쿄게임쇼2006에서는 사정이 달라졌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철저하게 외면당했던 국산 FPS 게임에 일본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도쿄게임쇼2006에 참가한 한국 FPS 온라인 게임은 싸이칸의 '페이퍼맨'과 넥슨의 '워록', 그리고 네오위즈재팬의 '스페셜포스'.

먼저 '페이퍼맨'은 작년 지스타를 통해 첫 공개된 게임으로 종이 캐릭터라는 독특한 특징과 뛰어난 타격감이 강점인 게임이다. 이번 도쿄게임쇼에서도 종이 캐릭터가 뛰어다니는 모습에 이끌려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워록'은 국내에서 이미 서비스가 진행 되고 있는 게임으로 전차, 헬기 등 다양한 탈 것으로 인해 여러가지 전략을 짤 수 있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일본 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테크모는 이번 부스에 '워록'의 시연대를 설치해 게이머들의 반응을 살피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네오위즈재팬은 국내 FPS 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를 선보였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만큼 이번 네오위즈재팬 부스에서도 많은 게이머들이 직접 플레이를 해보며 FPS 게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여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최근 일본 게이머들이 FPS 게임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FPS 게임이 새로운 인기 장르로 급부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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