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임요환 고별전, 네이버에서 생중계로 만난다

네이버(대표 최휘영)는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낸 테란 '황제' 임요환 선수의 고별전이 될 제1회 '슈퍼파이트' 대회를 자사의 스포츠 섹션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오는 10월3일,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펼쳐질 제1회 '슈퍼파이트' 대회는 한국e스포츠협회, 서울시 및 CJ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네이버가 공식 후원하는 e스포츠계의 새로운 매치로,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10, 20대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임요환 선수가 군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공식 고별전을 펼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당일 펼쳐지는 행사 전 경기(임요환 vs 홍진호, 임요환 vs 마재윤)를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스포츠섹션(news.naver.com/sports)을 통해 오후 5시에서 9시까지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한 후, 10월9일 네이버 VOD로 대회 동영상을 다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NHN의 박정용 실장은 "네이버는 기존 스포츠 섹션의 강화를 통해, 이번 '슈퍼파이트' 대회 생중계를 비롯해 e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커뮤니티서비스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임요환(SK텔레콤) 선수가 최대 라이벌인 홍진호(KTF)선수 및 마재윤(CJ엔투스)선수와 각각 5전3선승제로 대결을 벌이는 2개의 매치업 형식으로 진행되며, 향후 스타크래프 뿐만 아니라 피파온라인, 워크래프트 등 팬들에게 인기 있는 종목들의 스타 플레이어가 펼치는 경기로 매월 1회씩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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