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의 성능 차이가 게임성에도 영향을...

건전평범장미소년 multichan@hotmail.com

슈퍼 히어로물이 되어버린 고스트 리콘
필자는 그렇게 많은 FPS 게임을 즐겨보지 못했습니다. 수년 전 레인보우 식스의 멀티플레이를 하다가 실수로 아군 헤드샷을 하고서 망신을 당해 그 이후로 FPS는 공포의 영역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던 중 어떠한 계기로(알 사람들은 다 알지만 끝까지 '어떠한 계기'를 고집하는 필자)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게임, GHOST RECON : ADVANCED WARFIGHTER(이하 GRAW)를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게임을 받고 해외의 평가를 보았을 때 정말 찬사들이 쏟아져 부담이 되었습니다. FPS 게임도 잘 모르는 필자가 어설프게 리뷰를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선 것이죠. 그런데,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뭔가 이상했습니다. 평가와는 다른 점들이 하나, 둘씩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알고 보니 찬사가 넘쳐 났던 것은 PS2 버전이 아닌 XBOX360 버전의 GRAW. 적잖이 당황했지만, 계속해서 게임을 플레이 해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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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에 모습을 나타낸 고스트 리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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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광고 같은 오프닝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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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의 기본, IWS - IWS 시스템에 대해서
이 게임에서 지원되는 전투 시스템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전투 시스템인 INTEGRATED WARFIGHTER SYSTEM(통합 워파이터 시스템, 약칭 IWS)은 개인의 생체 리듬에서부터 적의 위치, 더 나아가 전투의 상황 변동 유무까지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위성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물론, 전투를 하고 있는 각 구성원의 눈을 통해 얻어지는 정보를 모든 구성원이 동시에 공유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얻어지는 정보는 인텔스라는 심볼로 착용하고 있는 HEAD-UP DISPLAY(헤드-업 디스플레이, 약칭 HUD)를 통해 보여주며 전투의 각종 브리핑 또한 HUD의 우측 상단에 있는 나르-콤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1:1로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HUD의 좌측 상단에 있는 크로스-콤 시스템을 이용하여 아군의 지원을 지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HUD를 통해 확인한 요격 위치와 시점을 전달해 원거리 지원의 시간의 단축과 오폭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좀 더 정확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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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S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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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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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총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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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에 대한 설명

좋게 말하면 편하게, 나쁘게 말하면 단순하게 - 조작에 대해서
패드라는 입력 장치가 FPS장르에 상대적으로 '덜' 적당하다 보니 콘솔로 새로운 FPS 게임이 나오게 되면 어떻게 키가 사용되느냐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PS2용 GRAW는 단계별로 엎드리는 동작이나 달리다가 넘어지면서 위치를 잡는 등의 세세한 동작을 없애고 움직임을 단순화 시켜 상대적으로 적은 키의 수를 가지고 있는 PS2의 패드에서도 모든 동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좋게 보면 키를 조합해가면서 복잡하게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만, 반면 사실적인 행동, 더 나아가 전술적인 행동에 대한 것을 어느 정도 포기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조작 방법으로 총 세 가지의 모드를 지원하는데 차이는 이동과 시야에 관련된 아날로그 패드의 역할에 대해 변환을 하는 방식입니다. 개인 편의대로 키를 직접 배치하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위 아래를 보는 것에 있어 전환을 할 수 있게 인버트 룩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FPS 게임들이 게임의 편의를 위해 지원되는 조준 보정 기능이 이 게임에서는 지원되지 않아, 어느 정도 패드의 조작에 익숙해 지기까지 조준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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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법1 – DEF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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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법2 – SOUTHP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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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법3 – LEG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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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트 룩의 설정을 할 수 있다

음악은 BEST, 음성은 그다지... - 음악과 음성
톰 클랜시의 이름이 들어간 다른 게임이 그렇듯, 이 게임 역시 음악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게임이 돌아가는 상황에 따라 아름다울 정도로 적합하게 배치된 음악들은 단지 게임의 BGM의 역할 뿐만 아니라 게임을 이루는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게임의 흥미와 몰입을 위한 최고의 상태로 이끌어 줍니다. 그에 비해 게임의 음성, 특히 게임 중 등장하는 적 병사의 음성은 조금 아쉽습니다. 적이 아군을 발견하거나 했을 때 말하는 목소리가 멀리 있는 적이나 가까이 있는 적이나 같은 음량으로 일정해서 도대체 적이 어디쯤에 있는지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인텔로 표시되지 않은 적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시야에 보이지 않을 경우는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MITCHELL대위 분투기 - 캠페인 모드
캠페인은 이 게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토리 모드로, 근 미래인 2013년의 멕시코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JAMES MITCHELL 대위의 시점에서 그의 팀을 이끌어 멕시코 시티를 점령한 반군과 반군의 지도자인 CARLOS를 저지해야 하며, 캠페인 중반부에 탈취당하는 FOOTBALL이라고 불리우는 가방(물론 그냥 가방은 아닙니다)을 되찾아야 합니다.
캠페인에는 총 4가지의 난이도가 있습니다. 그 중 3가지는 시작부터 선택이 가능한데 각 난이도를 비교해 보았을 때 AI의 능력과 사격의 정확도에서 차이가 납니다. 나머지 하나의 난이도는 모든 게임을 클리어 했을 경우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의 미션은 2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간중간 중요한 시점에 체크포인트가 주어집니다. 진행 도중 게임 오버가 되면 가장 마지막으로 거친 체크 포인트나 미션의 시작 지점 중 한 곳을 선택하여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체크 포인트 저장은 메인 화면으로 나가거나 리셋이 되는 등 캠페인이 종료됨과 동시에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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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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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및 탄창 보충을 이 기계를 통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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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션에서는 동작의 설명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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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임무를 위한 적외선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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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을 받고 헬기에서 추락하는 적 병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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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수 있는 곳과 갈 수 없는 곳이 구분되어 있다

미션 하나의 소요 시간은 약 30 ~ 60분 정도이며 전투의 내용으로는 잠입부터 인물 호위, 후방 지원, 시가전까지 도시에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거의 모든 유형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데, 사정상(?) 팀이 2인 1조다 보니 아주 급박한 상황에서는 최소한의 전술적인 행동을 할 여유조차 주어지지 않아, 후반부에는 무조건 달려 나가며 "내가 죽나 네가 죽나"를 경쟁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 중 백미는 아군의 블랙 호크 헬기를 탈취한 CARLOS가 직접 공격을 해오는데 아군은 오직 소총 한 정 뿐인 상황. 미션의 마지막에는 지원용으로 설치된 M60 기관총 두 정만으로 CARLOS의 블랙 호크 헬기를 공격해야 하는데, 몇 방 쏘지도 않았는데 미사일 경보가 울려 사정권 밖으로 도망쳐야 할 때는 '나보고 어쩌라고!'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 정도입니다.
가장 마지막 미션에서는 적의 본거지로 들어가 FOOTBALL이라 칭해지는 가방을 회수하면 철수 명령이 내려지는데 여기서 마지막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명령대로 곧바로 철수를 하느냐, 아니면 지금까지 플레이어와 동료들을 고생시킨 CARLOS를 직접 해치우고 철수를 하느냐 입니다. 게임의 진행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필자는 지금까지 고생한 것을 생각해서라도 면담(?)을 한 뒤 건물에서 나왔습니다. 모든 미션을 마치고 지정된 위치에 도착해 최종 세이브를 할 때 까지만 해도 감동의 엔딩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지만 중국인들 이름이 가득한 스태프 롤만 플레이어를 맞이합니다. '요즘 유행하는 반전 엔딩인가?' 하고 생각해 보지만 스태프 롤이 끝나고 반겨주는 것은 메인 화면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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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를 탈취한 CARLOS, 정말 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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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문제의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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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CARLOS와 면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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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스태프 롤

ONLY ON PS2 –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
PS2판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다른 플랫폼의 게임이 일정 섹터 안에서 전술적인 행동을 통해 미션을 완수하는 형식이라면 PS2판에서는 마치 과거의 둠이나, 울펜시타인과 같은 이전의 FPS게임처럼 정해져 있는 미로를 통과해 나가며 적을 처치하는 형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술적인 선택이 주어지기는 하지만, 자유롭게 이동을 할 수 없으므로 선택의 폭은 좁습니다.
다른 플랫폼에서 플레이어가 한 번에 여러 명의 팀원을 이끌었던 것에 비해 PS2판에서는 대부분의 미션에서 RAMIREZ 한 명만을 데리고 작전에 투입됩니다. 다행히 RAMIREZ의 AI를 포함한 기본 성능(?)이 '생각 외로' 우수해서 주로 RAMIREZ를 앞서게 하고 플레이어는 엄호 위주로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씩 지정하는 위치로 가라고 시켜도 그 자리에 가만히 붙어있기는 하지만,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면 별로 신경이 쓰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때때로 혼자서 잠입을 해야 하는 미션도 있는데 이 때를 위해서라도 미리미리 사격을 숙달해 둬야 고생을 덜 할 것입니다.
이끄는 사람의 수가 다르다 보니 장비 운용에 있어서도 차이가 생깁니다. 개인별로 지정된 무게가 있어서 다수의 장비를 장착하는데 한계를 두었던 다른 플랫폼과 달리, PS2판에서는 2명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소총부터 기관총, 유탄발사기에 C4폭탄까지 동시에 운용해야 합니다. 소총 한정으로 다 때려 잡아야 하는 마지막 두 미션을 제외하고는 여러 장비를 원 없이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같이 하는 RAMIREZ는 이 게임 최고의 미스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 미션에서의 RAMIREZ는 낙하산으로 내려오다 부상을 입고 건물 위에 떨어져 구출해야 하는 대상으로 나오는데 그 다음 미션부터는 멀쩡하게 플레이어를 보조합니다. 게다가 전투 중 쓰러지게 되면 HUD에는 WOUNDED라고 나옵니다. 즉 '사망'이 아니라 '부상중'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그 미션에 있어 나머지 부분은 플레이어 혼자서 해결해야 하지만,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면 언제 아팠냐는 듯 멀쩡하게 임무에 함께 투입됩니다. 게임 내에서 모든 미션은 약 3일 정도에 모두 종료되기에 실제라면 저렇게 멀쩡할 수가 없음에도 다음 미션에서 RAMIREZ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플레이어의 뒤를 따르는 모습을 보면 '이건 사기야!' 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당장 생존이 달린 문제이고, 나오지 않는 것 보다는 나으므로 그냥 '장비의 성능이 엄청나게 좋은 것'이라고 스스로 납득을 한 후 넘어가게 되는, 어떤 의미에서는 CARLOS보다 더 대단한 인물입니다.

전투 능력은 얼마나 기르셨습니까? - SURVIVAL과 ENEMY HUNT
캠페인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사격이나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숙달되었을 것입니다. 이제 그 지식을 바탕으로 혼자서 얼마나 적을 처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볼 때입니다. 메인 화면을 보게 되면 SURVIVAL과 ENEMY HUNT의 두 가지 모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SURVIVAL은 제목 그대로 살아서 얼마나 많은 적을 처치하느냐가 목적이고, ENEMY HUNT는 지정된 수의 적을 얼마나 빨리 처치하느냐를 체크하는 타임 어택 모드입니다. 모드를 선택하면 장비를 선택하는데 캠페인에서는 거치형 무기였던 M60 기관총을 포함, 게임 내에 등장하는 아군과, 적군의 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캠페인을 거치면서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지만 따로 난이도 설정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플레이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여기 저기서 날아드는 총알을 맞고 쓰러져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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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IVAL 모드, 얼마나 많은 적을
처치하느냐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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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MY HUNT 모드, 50명을 얼마나
빨리 처치하느냐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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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으면서도 다른 게임
역시 성능의 차이라는 것일까요? PS2의 GHOST RECON : ADVANCED WARFIGHTER는 다른 플랫폼의 게임과 차이점보다 닮은 점을 찾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여주려는 것은 많은데 콘솔의 한계 때문에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한정되어, 결과물로 나타난 것은, 고스트 리콘팀의 전략이 빛나는 전투 게임이 아닌, 예전의 둠이나 울펜시타인처럼 용감한 주인공의 영웅담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엄청 고생해 가며 싸우는 JAMES MITCHELL 대위와 RAMIREZ에 동화되어 열심히 패드의 버튼을 눌러가며 게임을 플레이한다면, 이 게임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이 게임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즐기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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