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스 오브 워' 11월 10일 정식 발매 확정

올 하반기 XBOX360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에픽 게임즈의 '기어스 오브 워'의 국내 발매일이 11월 10일로 최종 확정됐다.

한국MS는 31일 본사 회의실에서 MS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인 희스 경(Hees Kyung)과 태 리(Tae Lee)의 방한 기념 간담회를 열고 '기어스 오브 워'의 발매일 및 하반기 주력 타이틀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당초 11월 7일 예정이었다 12일로 연기된 '기어스 오브 워'의 발매일은 10일로 최종 확정됐으며, 현재 한글화 작업까지 모두 완료한 상태다.

또한 '파이널 판타지'의 사카구치 히로노부와 '드래곤볼'의 토리야마 아키라가 참여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블루 드래곤'은 12월 중으로 일본판이 먼저 발매된 후, 내년 3월경 자막과 음성 모두 한글화된 버전이 재발매된다. '블루 드래곤'은 12월 7일 일본에서 첫발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레어에서 제작한 '비바 피냐타'가 완전 한글화돼 11월 14일 전세계 동시 발매되며, GTA를 제작한 데이비드 존스가 개발한 '크랙 다운'은 2007년 상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크랙 다운'의 한글화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블루 드래곤'과 '로스트 오딧세이'를 담당하고 있는 희스 경은 "게이머들이 게임이 선사하는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로컬라이즈는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블루 드래곤은 음성과 자막까지 완벽하게 한글화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기어스 오브 워'와 크랙다운' '포르자 모터 스포츠2' 등을 담당하고 있는 태 리는 "'기어스 오브 워'는 언리얼3 엔진으로 제작한 사실적인 그래픽이 강점인 게임"이라며 "XBOX360으로만 발매되는 '기어스 오브 워'를 통해 XBOX360의 진정한 매력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MS는 하반기 주력 타이틀이 대부분 심의를 통과해 현재 문제시 되고 있는 게임위의 심의 지연 사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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