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등급심의 위원 추가 채용

게임물등급위원회(약칭 '게임위', 위원장 김기만)가 게임물 등급 심의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을 추가로 채용한다.

'게임위' 위원은 게임물 등급분류에 대한 일차적인 심의를 맡아 사전에 검토하고, 심의와 관련한 대민 업무 및 세부적인 심의규정에 대한 연구를 맡게 된다. 게임위는 이번 채용을 통해 위원을 현재 10명에서 두 배 수준으로 늘림으로써 심의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게임 업계에 신속한 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그러나 게임산업 종사자들은 이런 게임위의 위원 추가에 대한 내용 보다는 얼마나 게임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로써의 소실을 지닌 위원들이 들어오는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지난 11월1일 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 게임위는 그동안 평균 연령 50세 이상, 게임의 등급 심사를 위한 전문가로써의 소질 의심등 게임 산업 관계자들에게 불신을 받아 오고 있었다.

게임위는 "이번 위원 추가 채용으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심의의 전문성을 높이며, 심의 적체로 인한 게임업계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궁극적으로는 게임위 업무를 빠르게 궤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위는 보다 공정한 게임물 등급 심사를 위해 등급 재분류 자문위원을 구성할 방침이다. 등급 재분류 자문위원은 민원인이 등급에 이의를 제기했을 때, 별도의 재분류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등급 재분류 자문위원은 업계, 학계, 유관 기관 등의 추천이나 본인 지원을 받아 등급위원들이 최종 선정, 위촉하게 되며 비상근 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전문위원 채용과 등급 재분류 자문위원 모집으로 게임위는 관련 학계를 비롯한 업계,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에게 문호를 확대 개방하여 심의의 전문성, 공정성 및 신뢰성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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