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게임업계를 강타한 화제의 사건들(2부)

< 올 한해에도 게임 업계에는 다양한 사건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해부터 관심을 모았던 초대형 MMORPG '빅3'의 일차적 인 성적이 드러났으며 캐주얼 게임의 주춤, FPS 게임 장르가 강세를 이루는 등 전반적으로 게임 계에 많은 이슈가 있었다. 한 해 동안 게임동아에서는 이런 게입업계의 각종 정보들을 취재 게임동아 회원들에게 보도해 왔다. 그 보도 뉴스 수만 약 5천500여개, 게임동아는 그동안 보도한 기사들을 시간별에 맞추어 총정리했다.>

여름방학 앞두고 캐주얼 게임들 봇물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7998

덥고 지루한 여름 방학 기간이 돌아오면서 가볍게 잠깐잠깐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들이 앞다투어 발표됐다. 이 때 등장한 게임 중에서는 넥슨의 '나나이모'와 네오위즈의 '레이시티', 오투미디어의 '오투잼X2' 등이 지금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업계, 잦은 이직으로 '좌충우돌'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8202

잦은 이직으로 인해 게임업계가 혼란스러워 하는 한 해였다. 인력의 이동이 많다보니 체계적인 회사 구축도 어렵고 무엇보다도 차분히 하나의 프로젝트가 완성되지 못한 채 중간에 사장되어 버리는 경우도 허다했다. 심지어 과거에 팀장으로 모시던 분이 다른 회사에서 만났을 때는 밑의 사원으로 들어오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발생했다.

닌텐도, '한국 닌텐도' 설립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8066

그동안 국내 시장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던 닌텐도가 드디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닌텐도는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NDSL의 모델로 인기 배우 장동건을 기용했으며, 내년에 차세대 게임기 Wii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NHN, '급변하는 일본 게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될 것'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8846

한게임을 앞세워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NHN재팬이 시장 확대를 위해 새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그 방법은 '패미스타' 등 일본 유명 콘솔 게임을 온라인화 하는 것. 콘솔 시장에 비해 비중이 적은 PC 온라인 게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기 때문에 일본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 게임산업의 新 엘도라도, '日本을 잡아라'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8586

이런 일본이 콘솔 중심의 게임에서 벗어나 점점 온라인 게임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국내 온라인 게임 업체의 진출이 쉬워졌다. 즉, 국내 온라인 게임사들에게 일본은 새로운 '황금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본의 온라인 게임 시장은 2억9천만불, 그렇다면 향후 4년 뒤의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 것인가? 물론 국내 IT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것처럼 국내와 무조건 같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국내 게임백서에서 2008년도 일본 온라인 게임시장의 규모를 5억4천만불정도로 집계하고 있으며 일본 통계청의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10억불정도를 예상하고 있으니 향후 5년 안에 한국 온라인 게임시장과 비슷한 규모의 시장이 바로 가까운 일본이란 나라에 등장하는 셈이다.

임요환 군 입대, 'e스포츠에 미치는 영향은?'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8794

'스타크래프트'가 낳은 최고의 스타 임요환의 군 입대가 결정되면서 e스포츠계에는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됐다. 팬클럽 회원수 70만 명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로써도 알 수 있거니와 숱한 이슈와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대한민국의 e스포츠를 만들어 온 인물 임요환이었기 때문에 업계 입장에서는 아쉬움을 감추기 힘든 처지였을 것. 농구로 따지면 '마이클 조던'의 은퇴선언에 비견되는 임요환의 군 입대 결정,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알아봤다.

[칼럼]'바다'가 게임 산업을 집어 삼키는가?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8991

상반기부터 조금씩 문제시 되던 불법 사행성PC방 문제가 결국 '바다이야기'라는 아케이드 게임장으로 인해 사회 문제로 번졌다. 이 때문에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정상적인 PC방 게임 산업 전체가 보수 언론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며, 한동안 게임 업계에 침체기에 빠지기도 했다.

온라인 게임 제왕자리 놓고 MMORPG와 FPS 장르 '격돌'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023

새롭게 MMORPG와 FPS 게임들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주류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이 급부상하면서 게임 시장을 MMORPG와 FPS 장르가 이끌어가게 된 것. 특히 두 장르의 대결은 향후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장르의 대결이어서 향 후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업계 '큰손' 김정률 회장 일선 복귀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8859

4000억이라는 큰 금액에 그라비티를 매각하는 초대박을 터트려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이 게임 업계로 다시 복귀해 이슈가 됐다. 최근 이종격투기 프라이드FC 헤비급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를 자사의 전속 모델로 발탁해 화제가 되고 있는 싸이칸엔터테인먼트에서 대주주인 김정률 회장이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힌 것. 김정률 회장은 지난 해 말 싸이칸(이전 회사명 로시오)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게임 업계와의 연을 끊지 않았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드디어 경영 일선에 복귀하게 됐다.

'꿈의 대결' 펼쳐지는 '슈퍼파이트' 개최된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018

기존 e스포츠 리그들과 팬들이 원하는 드림 매치 방식의 새로운 리그인 '슈퍼 파이트'가 공식 출범했다. 1회 대회에서는 군 입대를 앞둔 임요환과 마재윤의 대결로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모았으며, 이윤열VS박정석, 장재호vs마누엘 쉔카이젠, 서지수vs변은종 등 매 대회 때마다 굵직한 경기를 진행해 e스포츠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대회로 자리 잡았다.

'게이머들의 축제', 마지막 '동경게임쇼' 22일 개막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291

상반기 'E3'에 이어 하반기에는 동경게임쇼가 개최됐다. 동경게임쇼2006에서는 PS3의 출시를 앞두고 실제 플레이 버전이 다수 공개돼 전 세계 게이머들을 흥분시켰으며, MS 측도 블루 드래곤, 로스트 플래닛, 기어스 오브 워 등 양질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또한 '싸이칸엔터테인먼트' '넷타임소프트' 'NHN' '네오위즈' 등 한국 게임사들도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이며 일본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엔씨소프트, 새로운 개인인증 서비스 '아이핀' 도입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575

대규모 명의 도용 문제가 확산되자 게임업계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하는 인증 서비스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정보통신부가 내년부터는 웹상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이런 움직임이 더욱 확산될 예정이다.

세계 게임대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06, 한국 종합 우승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732

이탈리아 몬자에서 개최된 월드 사이버 게임즈 2006에서 한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워해머40K와 스타크래프트 부분에서 강세를 보이며, 금2, 은1, 동1을 차지해 한국이 e스포츠 최강국임을 증명했다.

하반기 FPS 게임 시장 신작 러시로 '후끈'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855

서든어택의 급부상으로 인해 FPS 게임 장르가 인기를 모으면서 새로운 FPS 게임들도 다수 선보였다. 특히 네오위즈는 크로스파이어와 아바를 동시에 발표해 이런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효성의 랜드매스, 프리챌의 2WAR 등도 경쟁에 합류했다.

연 1조 아이템 거래 시장 이대로 미국에 뺏기나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177

연간 1조원이 넘는 아이템 현금 거래 시장이 미국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 문제가 됐다. 아이템 현금 거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면서 아이템 현금 거래에 대한 규제의 움직임이 보이자 국내 아이템 현금 거래 사이트의 대표들이 해외 회사에 자신들의 회사를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 현재 국내 아이템 거래 사이트 2위 업체였던 아이템 매니아가 IGE닷컴에 인수된데 이어 1위 업체인 아이템 베이도 IGE닷컴과 인수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연 1조원 규모 아이템 현금 거래, '왜 일어나나'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260

이전에 게임동아 기사에서 아이템 현금 거래 시장 규모와 그리고 미국의 본격적인 아이템 거래시장 진입에 대한 기사를 다룬 바 있다. 하지만 아마도 많은 누리꾼들이 궁금해 할 것 같다. 어떻게 해서 연 1조원이나 되는 아이템 거래 시장이 이뤄지게 되는 것일까? 이에 게임동아는 기획으로 아이템 현금 거래가 일어나는 원인과 그에 따른 각계각층이 바라보는 입장, 그리고 향후의 다양한 정책으로 인한 아이템 거래 시장의 미래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봤다.

게임업계가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바라는 것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926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빠져나와 새로 출범했다. 이번에 새로 출범한 게임위가 '과거와 얼마나 달라질 것인가'에 대해 게임업계의 관심은 대단했다. 게임위의 움직임에 따라 게임의 출시 시기나 기획, 마케팅 등이 큰 폭으로 변할 것이고, 그에 따라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기 때문. 게임동아에서는 게임위가 갈 방향을 간략히 정리해봤다.

넥슨, 글로벌화를 위한 첫단추로 해외 유명 개발자 영입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956

넥슨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홈월드, 워해머40K 등으로 유명한 알렉스 가든과 EA에서 SSX 시리즈 등 스포츠 게임을 주로 개발해 온 스티브 렉츠셰프너를 영입했으며, NDS용 메이플 스토리와 XBOX360용 마비노기도 발표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상용화 일주일만에 19억 매출, 성공 모드 달리는 'R2'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19965

빅3의 충격적인 몰락과 함께 올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던 대작 게임 중에서 'R2'만 살아남는 분위기다. 상용화를 앞두고 진행된 예약 결제만으로 1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상용화 이후에도 동시접속자수 5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원 폭주로 인해 총 14개의 서버를 운영해야 했던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만큼이나 뜨거운 열기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게이머들이 'R2'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알아봤다.

공군 프로게임단, '스타크' 프로게임단 출전 자격 획득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0342

프로게이머들의 가장 큰 고민 문제였던 군입대 문제가 공군 프로게임단이라는 해결책을 찾아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8일 개최한 2006년도 하반기 이사회에서 내년 프로리그 참가를 발표한 공군 게임단의 프로리그 참가를 승인해 내년부터는 군입대한 선수들도 프로 리그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빌로퍼의 '헬게이트'와 엔씨의 '아이온' 지스타서 '정면충돌'

http://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0046

'스타크래프트'의 아버지 빌로퍼를 내세운 한빛소프트, 그리고 '리니지'를 만든 엔씨소프트.

한국 게임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는 두 회사가 9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지스타 2006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한빛소프트와 엔씨소프트는 신작인 '헬게이트:런던'과 '아이온'을 각각 자사의 부스 전체에 내걸어 알리고 경쟁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쳤다.

'먹느냐 먹히느냐' 차세대게임기 전쟁 '점입가경'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0233

작년에 출시된 XBOX360에 이어 PS3와 Wii가 모두 발매되면서 차세대 게임기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직 PS3와 Wii 모두 국내에는 아직 발매가 안된 상황이지만 정식 발매될 내년에는 국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라비티, '펀드의 경영권 도전 용납不可'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0547

해외 헤지펀드들에 의해 경영권이 공격당하는 사태가 게임업계에서도 일어났다. 바로 그라비티가 그 주인공으로 다행하게도 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사태를 원활하게 마무리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결국 무료 서비스로 전환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0609

올해 등장한 대작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의 선두주자인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결국 부분 유료화로 전환했다. CCR의 RF온라인도 부분 유료화로 전환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린바 있어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부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위, '모탈컴뱃' 'GTA' 국내 발매 허가한다

http://www.gamedonga.co.kr/gamenews/gamenewsview.asp?sendgamenews=20621

그동안 국내에 발매되지 못했던 모탈컴뱃과 GTA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게임위에서 사행성 문제는 엄격하게 적용하지만 다른 부분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2006년은 많은 이슈와 사건들이 터져 나왔었다. 무엇보다도 인터넷 해킹문제와 그에 대한 대비로 게임 업체들이 더욱 단단한 보안 정책을 마련했으며 영등위에서 더욱 전문적인 평가 기관인 게임위의 탄생으로 좀 더 객관적인 게임 평가도 이뤄지게 됐다. 수백여종의 게임이 시장에 출시됐고 또 그만큼의 게임이 시장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과거 어느 때보다 게임의 해외 수출도 활발했던 그런 한해였다. 하지만 바다 이야기,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고객층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읽지 못해 생긴 대작게임들의 흥행 실패로 게임산업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게임 산업이 형성되면서 쌓이기 시작했던 문제점들이 산업이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고 했을 때 터져 다행히 폭풍우를 견뎌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