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임요환 슈퍼파이트로 돌아온다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1월27일 펼쳐지는 제4회 슈퍼 파이트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1월1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e스포츠협회의 이재형 경기국장은 제4회 'e스포츠PC 슈퍼파이트(이하 슈퍼파이트)'가 각 팀의 단판 토너먼트 에이스 결정전으로 치루어지며 SK텔레콤 T1, CJ엔투스, MBC게임 히어로 등 총 11개 구단에 임요환이 소속된 '대한민국 공군팀'까지 출전 자격을 주어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로 오는 27일 펼쳐지는 슈퍼파이트에는 공군프로팀이 출전하며 임요환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임요환의 대한민국 공군팀을 포함해 12개의 팀은 8강전, 4강전 매 경기마다 단 한 명의 선수만 선별해 대결을 치루어야 하며, 총 11개의 경기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12개 팀 중에 프로리그 2006 전후기 우승팀 2팀과 승률 1, 2위를 차지한 SK텔레콤, MBC게임, CJ엔투스, 한빛스타즈는 부전승으로 8강에 자동 진출하며, 나머지 8개팀이 12강 풀 토너먼트를 치루게 된다. 각 팀의 대진 추첨은 대회 전 비공개 방식으로 오는 23일 6시 XTM방송 '슈퍼파이트 프리즘'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또 우승팀은 200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경기 MVP는 300만원, 우승팀 감독은 200만원이 수여된다.

e스포츠협회 이재형 국장은 "임요환 선수가 예전 기량은 아니겠지만 거의 최고 컨디션으로 회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CJ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모든 팀에 결승전 급 무대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에이스 결정전을 통해 단기간에 스타급 선수 배출이 가능할 것이며, 감독의 용병술 발휘의 결정판이 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CJ미디어와 삼성 및 인텔의 후원 계약식도 열렸다. 또 지난해 말 출시된 e스포츠 공인PC인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 기반의 삼성 매직스테이션 PC가 출전 게이머들 PC로 사용된다.

'제 4회 슈퍼파이트'는 27일 XTM로 단독중계되며, 네이버와 곰티비에서도 중계된다.

|

---|---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