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수퍼스타, 용산 CGV를 뜨겁게 달구다

트리플H, 바티스타, 언더데이커, 존시나 등 WWE 수퍼스타들이 용산 CGV에 등장했다.

THQ코리아는 지난 1월14일 오후 2시, Xbox360용 'WWE 스맥다운 Vs 로우 2007'의 출시 기념 토너먼트 대회인 '마니아 파티 2007'을 개최해 용산 CGV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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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3시간동안의 열전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화려한 경기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WWE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 배틀와 WWE 수퍼스타 바티스타 친필 사인 액자 등을 놓고 벌어진 이번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장학금 50만원이 추가로 포함되어 선수들의 승부욕을 더욱 자극시켰으며, 순위 입상자들에게 증정될 선물들이 국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없는 상품이라 참가 선수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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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가족단위로 참가 신청을 한 팀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예전에는 마니아들의 문화로 인식되었던 프로레슬링이 케이블 채널 등의 확대로 30~40대의 어른들과 여성들에게도 익숙한 콘텐츠가 됐다. 이 덕에 경기장에는 30대 이상의 관람객들도 많이 보였으며, 여성 관람객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수퍼스타가 등장하는 경기에 환호를 보냈다.

3시간동안의 열전이 끝나고 나서 THQ코리아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시간을 열어 오랜 시간 경기를 관람한 관객들을 즐겁게 해줬다.

분당에 사는 이한나씨(29)는 "용산 CGV에 영화를 보러왔는데 평소에 즐겨보는 WWE 수퍼스타들이 등장하는 대회가 있어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를 많이 열어 WWE와 게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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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결승전은 4강에서 송무재 선수를 잡고 올라온 양현모 선수와 김영호 선수를 꺾은 백태환 선수로 압축됐다. 3판2승제로 진행된 경기에서 양현모 선수는 경기 내내 백태환 선수를 압도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2:0 스코어로 '마니아 파티 2007'의 챔피언에 등극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백태환 선수도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캐릭터의 체력 저하와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아쉽게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우승한 양현모 선수에게는 'WWE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과 장학금 30만원이, 준우승 백태환 선수에게는 바티스타 선수의 친필 싸인 액자와 장학금 20만원이 수여됐다.

(* 수퍼스타라는 단어는 WWE가 자사의 프로레슬링 선수들을 부르는 호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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