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가? 운동기구인가? Wii 피트

현대인들이여 움직여라!
요즘 남녀 할 것 없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환경 덕분에 운동량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되어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관심도가 높아져가고 있다. 이런 다이어트는 점점 다양화가 되어 황제 다이어트라던가 바나나 다이어트 등 상당히 다양한 종류가 등장하게 되었지만 다이어트의 정석은 역시나 적당한 식사와 운동인 듯 하다. 필자가 갑작스레 게임얘기가 아닌 다이어트 얘기를 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이번 소개할 타이틀이 바로 다이어트와 관련이 있는 Wii Fit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닌 현대인들의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고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제작되어진 소프트이지만 상당한 운동량으로 인해 자세교정만이 아닌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일본과 북미에서 많은 판매량을 올렸고 그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국내에도 등장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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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관심이 높아져가는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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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운동을 하자! Wii 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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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 몸 상태 체크 그리고 계획
소프트를 구동하게 되면 여러 가지 설정화면을 거치게 된다. 이전 NDS의 여러 교육용 게임을 해보았다면 비슷한 화면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일단 자신의 Mii를(Mii는 일반적인 아바타와 같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먼저 고르게 되고 그 이후 자신의 생년월일과 키를 입력하게 된다. 그 이후 Wii Fit 보드(이하 보드)위에 올라가 신체측정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신체 측정으로 플레이어의 BMI지수(비만도와 수척도를 알 수 있는 수치)와 몸무게 그리고 좌우 밸런스의 상태를 알 수 있으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도전을 위해 신체나이를 보여주게 된다. 이렇게 첫 측정으로 간략하게나마 자신의 기본적인 몸 상태를 알 수 있고 이것을 토대로 플레이어가 정상 몸무게가 되기 위한 몸무게 감량 수치를 목표로 잡는다. 수치는 1~10kg까지 설정이 가능하며, 이 목표치는 자신의 데이터에 입력이 되어 있어 매일 몸 상태를 체크할 경우 목표치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알려준다. 이런 기본적인 몸 상태를 체크함으로써 자신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얼마만큼 운동을 하여야 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끔 되어있어 계획적인 운동을 어렵게 생각한 사람들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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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프로필을 입력한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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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밸런스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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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나이는 단지 도전요소를 위한 것이니 너무 맹신하진 말자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들~
Wii Fit은 운동을 주제로 한 소프트답게 상당히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기본적으로 요가,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벨런스 게임 4가지 항목으로 나눠져 있고 각 항목들은 그에 맞는 운동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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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가지 항목으로 운동이 준비되어있다


일단 첫 번째로 올바른 자세와 근력을 높이기 위한 요가와 근력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이 요가와 근력운동은 Wii Fit만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운동이 아닌 요가원이나 헬스장에 가면 평범하게 볼 수 있는 맨손 운동으로 각각 약 십여가지 정도로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준비된 운동들은 각 항목마다 가상의 트레이너가 직접 자세에 대하여 친절하게 가르쳐주며 지시에 따라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런 외면적인 것만 본다면 그저 평범한 요가와 맨손 근력운동일 뿐이지만 원래 Wii Fit 자체가 밸런스를 잡아주는 목적의 소프트이기 때문에 실제로 운동을 하게 되면 중심을 잡아야 할 때나 힘이 들어가야 할 때는 보드를 이용하여 체크를 하게 된다. 이 체크된 수치들은 운동 후 자신의 운동점수를 산출하는데 사용하게 되며 이 점수는 계속해서 기록을 세울 수 있기 때문에 반복 연습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보드를 이용한 체크요소들은 그냥 운동했을 때와 달리 몸의 중심을 잡기 위해 더욱 많은 신경을 쓰며 운동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은 더 운동효과를 발휘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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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요가는 1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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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근력운동은 12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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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의 트레이너가 직접 설명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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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균형까지 잡아 줘야한다 생각보다 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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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로 환산된다

다음으로 다이어트의 꽃인 유산소 운동을 보자. 유산소 운동은 위에서 얘기한 운동들과는 다르게 산소를 지속적으로 소비하여야 하는 운동들로 몸에 쌓인 불필요한 지방들을 연소시켜주며 좀더 강렬한 운동들을 할 때 다치지 않기 위해 몸을 준비해주는 역할을 하는 운동들이다. Wii Fit에서는 크게 훌라후프, 스탭게임, 조깅, 리듬복싱으로 총 4가지 유산소 운동이 준비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 유산소 운동들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자. 첫째로 훌라후프는 이름 그대로 훌라후프를 하는 것으로 플레이어가 훌라후프를 돌리듯 허리를 돌리게 되면 보드에서 무게중심을 읽어 들여 화면상의 Mii가 훌라후프를 돌리게 된다. 실제로 훌라후프를 돌리지는 않지만 똑같은 동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운동의 효과는 확실하게 나타난다. 두 번째로 스텝게임은 리듬에 따라 보드 위를 올라가는 것과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것으로 오래전 유행했던 DDR이나 펌프의 간략버전쯤 되는 게임이다. 이 스텝게임은 훌라후프처럼 종목이 하나가 아닌 리듬, 댄스, 멀티 3가지 종류로 나눠져 있는데 리듬과 댄스는 난이도에 따라 나눈 것이며, 멀티는 위모컨의 스피커로 지시를 받으며 긴 시간동안 단순하게 보드에 오르내리는 운동이다. 원래는 화면을 봐야 플레이 할 수 있는 운동이지만 멀티는 위모컨의 스피커로 지시를 해주기 때문에 다른 tv프로그램을 보면서 긴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세 번째로 조깅은 말 그대로 달리기를 하는 게임으로 위모컨을 바지 주머니나 손에 들고서 달리게 되면 모션센서의 흔들림을 읽어내어 화면속의 Mii를 달리게 만든다. 이 조깅도 하나가 아닌 3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혼자하는 조깅, 둘이서 같이 할 수 있는 2인 조깅, 스텝게임의 멀티와 같이 위모컨의 스피커로 지시를 해주는 멀티조깅으로 나눠져 있다. 마지막 유산소 운동인 리듬복싱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으로 위모컨으로는 펀치를, 보드는 스탭을 밟으며 리듬에 맞춰 화면의 샌드백머신을 때리는 게임이다. 이런 4가지 종목들은 기본항목들 이외에도 세부적으로 운동시간까지 정할 수 있게 되어있어 운동을 자주 하지 않던 사람들에게도 무리하지 않게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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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라후프! 훌라후프가 없이 그냥 돌려도 숨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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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탭 게임은 체보에 맞게 올라갔다 내려 갔다를
반복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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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은 말 그대로 뜀박질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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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샌드백을 때리는
리듬 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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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게임들은 위모컨의 사운드만으로 플레이 가능!
영화나 TV를 보면서 운동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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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목들은 이렇게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드를 적극 이용하는 밸런스 게임에 대해 알아보자. 밸런스 게임은 말 그대로 몸의 균형감을 잡아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운동으로 다른 운동들과는 다르게 헤딩, 밸런스 스키, 스키 점프, 데구르르 구슬판, 외줄타기, 밸런스 Mii, 팽귄시소, 밸런스 스노보드, 명상을 끝으로 총 9가지의 다양한 게임들로 구성되어있다. 각각의 게임들은 일상적인 콘솔게임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간단하고 짧게 되어있지만 계속해서 기록을 세우는 것으로 성취감이 들게끔 되어있어 자연스럽게 게임을 하며 밸런스운동을 하게 되어있다.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의 구성은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게이머들에게도 운동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또한 각 운동마다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운동의 강도만큼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다. 다만 유산소 운동 부분에서 시간은 길게 할 수 있지만 약간 하드한 운동들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특히 리듬 복싱과 스탭 게임은 조금만 더 고난이도가 준비되어 있었어도 좋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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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어려운 헤딩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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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스키 역시 상당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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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하는 맛이 일품인 스키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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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을 구멍에 집어넣는 것이 목표! 데구르르 구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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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균형을 잘 잡아야하는 외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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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방울이 터지지 않게 잘 컨트롤 해야하는 밸런스 M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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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귄이 물고기를 많이 먹게끔 하는 팽귄 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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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게 보드를 옆으로 놓아야 하는 밸런스 스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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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명상의 시간...

하나씩 꺼내가는 재미!
사람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성취감이다. 실제로 필자가 오래전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연습했던 적이 있는데 처음 부진하던 기록을 점점 좋게 만들면서 그 성취감 덕분에 마라톤 연습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적이 있었다. 비단 필자뿐만이 아닌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신의 몸무게가 1kg씩 빠질 때 마다 그 성취감으로 다이어트를 계속하게 될 것이다. Wii Fit의 제작자들 역시 그런 사람의 심리를 잘 알고 있었는지 처음부터 모든 운동프로그램들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모든 운동을 다 꺼내서 해볼 수 있느냐 하면 바로 운동저금통이라는 것을 이용해야 한다. 이 운동저금통은 Wii Fit에 준비되어 있는 운동들을 플레이할 때마다 그 운동시간을 적립해 주는 일종의 시간 저금통으로 일정량의 시간을 저금하게 되면 그때까지 열리지 않았던 새로운 운동항목들이 열리는 된다. 이런 운동저금통 시스템으로 인하여 새로운 운동들을 꺼내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Wii Fit에 익숙해질 때 까지 지속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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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렇게 선택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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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저금통에 저금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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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새로운 운동이 열리게 된다

알기 쉬운 정발판
매번 지겹도록 하는 얘기지만 닌텐도의 정책상 정식 발매되는 소프트는 그 나라에 맞게끔 자국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기에 Wii Fit역시 피해갈 수 없었기에 한글화 발매가 되었다. 사실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아도 내용자체가 워낙에 직관적이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텍스트부터 음성까지 모든 부분이 한글화가 되어있어 플레이어들에게 필요한 보조적인 내용들을 훨씬 알기 쉬우며 더욱 운동에 몰입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그리고 한글화의 퀄리티는 이때까지 닌텐도가 자사의 게임들을 내놓으면서 게이머들을 충분히 만족시킨 그 수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문제되는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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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를 보고 따라하면 될 정도로 직관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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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한글화가 되어 있어 좀더 운동에 몰입하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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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Fit 대단하다! 하지만...
Wii Fit이 먼저 발매된 세계 각지에서는 Wii Fit의 효과에 대한 논란이 상당히 많다. 과연 운동이 되느냐? 정말로 다이어트가 되느냐? 하는 논란들 말이다. 실제로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상당수 많은 편인데 인터넷에 떠도는 조금 유명한 얘기로는 캐니다의 방송사에서 IT전문가로 활약하는 크리스 아벨라는 사람이야기가 있다. 이 사람은 처음 Wii Fit의 아이디어를 비웃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일 때문에 리뷰를 쓰게 되었고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 실험을 하게 되었는데 스노우 보딩과 스키의 재미에 빠져 하루 15분씩 즐기다 보니 6주만에 7.2kg을 감량이 된 이야기가 있다. 그 이외에도 외국의 재활치료센터에 치료보조의 목적으로 Wii Fit을 이용하는 곳이 생겨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렇게 잘된 사례가 있는 반면 Wii Fit을 이용해 전혀 다이어트가 되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효과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이다. 이런 논란의 이유는 모든 사람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인데 사람마다 각각 몸 상태도 다르고 체질도 다르다. 그렇기에 무조건적으로 Wii Fit을 한다고 해서 모두 다이어트가 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이 Wii Fit을 단지 게임으로 인식하여 요령으로 기록을 세우거나 하는 일들이 생기기도 하고 꾸준히 하지 않고 그저 생각날 때만 잠시 심심풀이로 하기 때문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일단 Wii Fit의 효과를 확인하고 싶다면 최소한 '자세를 정확하게 따라하고', '꾸준히 해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지켜야 할 것이다.
이렇게 Wii Fit의 다이어트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이 있긴 하지만 글의 서두에서도 이야기했다시피 원래 Wii Fit의 목적은 다이어트가 아니다. 현대인의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몸의 균형을 올바르게 잡는 것과 소파나 의자에 앉아 게임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여 건강을 챙기는 것이 본래의 목적인 소프트이다. 그렇기에 "Wii Fit만 하면 다이어트가 될꺼야!" 라는 생각은 장롱 속에 고이 접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외국의 한 유명한 트레이너도 게임을 통해 몸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인상적이긴 하지만 확실한 운동을 위해서는 근처 헬스클럽을 다니는 것이 낫다고 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위에 말한 2가지 조건만 충분히 지킨다면 운동량이 적은 현대인이라면 어느 정도 건강을 챙길 수 있으며, 좀 더 본격적인 운동을 위해 기초적인 체력을 단련하기에 손색이 없는 소프트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매일 모니터 앞에서 오랜 시간 게임만 하는 게이머들은 당장에 패드와 키보드를 잠시 놓아두고 Wii Fit보드 위에서 하루에 30분식만 꾸준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몇 달 후면 건강해지고 달라진 자신을 볼 수 있게 될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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