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윷놀이', 전통 게임 재미 되살려 인기 급상승

NHN(대표 최휘영)은 자사가 운영하는 게임포털 한게임에서 서비스 하는 보드 게임 '신윷놀이'가 지난 주말 동시접속자수 1만 명을 넘어서며 웹보드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적인 윷놀이 게임 방식에 미션 기능 등 온라인 요소를 결합해 지속적인 인기를 끌어 온 '신윷놀이'는 최근 윷놀이의 스릴 넘치는 역전 재미를 강조한 '달콤살벌한 반전드라마'라는 새로운 캠페인이 게이머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NHN측은 신규 이용자 중 여성 비율이 51%에 이르고 이 중 19-24세의 여성층이 3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등 고루하게 여겨졌던 전통 게임이 온라인 재미 요소의 결합으로 젊은 여성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문화로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친근한 게임 방법은 물론 5분 미만의 짧은 플레이 시간 그리고 춘향이/이도령/홍길동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말과 캐릭터가 윷을 던질 때마다 독특한 음성으로 재미있는 구호를 외치는 등 아기자기한 게임 요소들이 여성 게이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게임의 인기와 더불어 '토끼녀'라는 아이디를 가진 여성이 한 남성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한 과정을 윷놀이에 빗대어 NHN측에서 제작한 홍보 동영상이 관심을 끌면서 지난 주말에는 '토끼녀 '신윷놀이'가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는 한편, '토끼녀'의 패러디 UCC 동영상들이 제작되는 등 '신윷놀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NHN의 정욱 한게임 본부장은 "'신윷놀이'는 전통 게임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의 접근성은 낮추되 이색적인 재미 요소를 대폭 강화해 전통 게임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준 대표적인 게임"이라며 "앞으로도 바둑, 장기 등의 민족 전통 놀이가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신세대 문화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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