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마재윤 5관왕'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200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이 8일(목) 공군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출범해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은 특별상 9개 부문과 본 상 15개 부문으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이날의 최대 관심사는 총7개의 개인시상 부문의 후보에 이름을 올린 CJ엔투스 소속 마재윤의 수상여부였다. e스포츠 관계자들의 예상에 부합되도록 마재윤은 2006년 시즌동안 신한은행 스타리그 3차 시즌 우승, MSL우승2회, 준우승1회 등 최고의 성적을 올린 것을 바탕으로 대상인 '올해의 선수상'을 비롯해 개인시상 5개 부문을 석권하며 지난해 개인시상 4개 부문을 수상(단체수상제외)한 최연성을 제치고 최다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또 SKY 프로리그 2006 통합챔피언인 MBC게임 HERO가 '올해의 프로게임단' 수상하는 등 5관왕을 달성했으며,, 이외에도 올해 신설된 '최우수 프로그램'에서도 모기업인 MBC게임의 '결정적 장면'이 선정돼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이외에도 '워크래프트3'의 '세계 챔피언'으로 인정받는 장재호(MYM)와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이는 이창훈/박성훈(삼성전자KHAN)이 지난해에 이어 각각 최우수선수(워크래프트3)와 최우수 팀플레이조합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또한 '스페셜포스'(드래곤플라이)가 대상(올해의 종목)에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의 종목'상은 올해 특별상에서 대상으로 위상이 승격되어 그 수상가치를 더했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은 축사에서 "e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시상범위가 확대된 만큼 시상식이 그 의미를 더한다"며 "대한민국e스포츠 대상이 국제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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