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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친구를 찾아 떠나는 모험 '미끄마끄 온라인'

김현구

'영혼을 함께한다'는 독특한 소울 메이트 시스템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미끄마끄 온라인'(이하 '미끄마끄')에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리미엄 상점이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4차 전직이 추가돼 직업이 세분화됐으며, 신규 지역인 플래미오와 인스턴트 던전이 추가돼 게이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다. 또한 프리미엄 상점을 오픈해 게이머들이 더욱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오픈 베타 테스트 초기보다는 살짝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끄마끄'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초반의 뜨거웠던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4차 전직이 추가돼 다양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각 직업 별로 3차 전직까지 준비돼 있었으나, 새로운 스킬을 더 배울 뿐 다양한 특징을 가진 직업으로 세분화 돼진 않았다. 하지만 이번 4차 전직에서는 워리어(전사)는 공격과 방어 형으로, 레인저(궁수)는 원거리 공격의 보우마스터와 은신술로 상대방을 교란시키는 트랩퍼로, 위자드(마법사)는 마법 공격으로 적을 섬멸하는 워록과 버프 스킬로 파티원들을 보호하는 프레이어로 나눠진다. 이로써 '미끄마끄'에는 9개의 직업이 15개로 늘어나며, 새롭게 추가된 스킬만 135개나 된다. 이렇게 세분화된 직업으로 인해 사냥하는데 있어 역할 분담이 확실해 졌다.

캐릭터가 더욱 강해지는 만큼 새로운 몬스터가 등장하는 필드도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플래미오 지역은 불 원소의 중심인 인페로스 대륙의 한 마을로, 기존 알페온 대륙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이로 인해 게임 속 최강 몬스터 '블랙이글'과 '라바골렘'을 사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오픈형 필드와는 달리 인스턴트 던전인 여왕의 궁전과 체스의 성이 추가됐다. 이 두 지역은 처음으로 원거리 공격하는 몬스터 루크가 등장하며, 이곳의 모든 몬스터들은 물리 공격과 더불어 마법 공격도 하기 때문에 그 동안 외면 받아왔던 스킬과 아이템들이 빛을 발하게 됐다. 인스턴트 던전의 마법 공격으로 인해 캐릭터는 앞으로 마법 방어에 관련된 소웰을 장착시켜야 하며, 마법 방어나 해제 스킬의 사용 빈도도 늘어났다. 이로 인해 늘 약한 모습만 보여줬던 마법사가 마법 공격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재조명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미끄마끄'에 프리미엄 상점이 추가됐다. 이 프리미엄 상점에서는 캐쉬 단위의 '마끄'를 이용해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 아이템들은 일반 상점에서 판매하는 것 보다 성능이 좋은 무기와 방어구를 판매한다. 특히 팬더의상, 파라오 의상, 카우보이 의상 등 코스튬 복장들이 많이 추가됐다. 또한, 자판기에서 장난감을 파는 '가챠폰'과 비슷한 부스터 기능을 추가해 게이머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부스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은 프리미엄 상점에서 구입하는 아이템 보다 적은 금액으로 성능은 더 좋은 레어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미끄마끄'의 인기는 작년 4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만큼은 아니다. 게다가 게임 내 버그도 많고, 스킬에 관련된 밸런스 부분과 고 레벨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불만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필자가 직접 게임 내에서 만나본 게이머들은 모두 '미끄마끄'에 대한 충성도가 대단했다. 불만스러운 점이 많긴 하지만, 그동안 조금씩이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성실한 운영 관리 등 좋아질 가능성이 보였기 때문. 또한 다른 게임에 비해 여성 게이머가 많다는 점도 게이머들의 '미끄마끄'를 떠나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었다. 이번 업데이트가 게이머들의 목마름을 얼마나 해결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미끄마끄'가 이런 장점을 그대로 지켜나간다면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미끄마끄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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