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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혹성 판도라를 직접 체험해보자. 아바타 더 게임

무적초인

터미네이터, 에일리언 등으로 SF영화계의 한 획을 그었던 제임스카메론의 신작 아바타는 작년 12월 첫 개봉 이래 현재에도 3D상영관이 모두 매진 될 정도로 인기가 승승장구 중이며 지금은 하나의 문화적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 할 아바타 더 게임(이하 아바타)은 앞서 이야기 했던 영화를 기반 삼아 만들어졌고 시각적으로만 끝났던 영화와 달리 게이머가 직접 행성판도라로 들어가 체험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기존의 영화원작게임들과 다르게 원작자 제임스카메론이 직접 감수하였다니 어떤 모습으로 게이머들을 만족 시켜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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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카메론이 직접 감수하여
제목에도 감독의 이름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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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나오던 배경과 사물들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다

영화와 다르다. 영화와!
게임의 소개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 있다면 본 게임은 영화의 배경이나 세계관, 기본적인 흐름만 공유 할 뿐 영화의 주인공들을 직접 조작하여 대리 체험하는 게임이 아니다.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플레이어의 분신이 될 캐릭터들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고 새로운 인물들과 대립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바타에서 핵심이 되는 나비족 또한 영화와 다른 부족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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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의 분신이 될 캐릭터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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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준비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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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등장하는 나비족은 영화의 핵심이었던
오마티카야족(Omaticaya)이 아닌 티파니족(Tip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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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인물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SF영화의 단골배우 시고니위버
(작품 내에선 닥터 그레이스)가 나오기 때문에...

영화에서는 런링타임 등의 제한이 있어 RDA의 다양한 탈 것들이나 설정으로만 있던 판도라행성 내의 사물들이 제대로 나와주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그런 세세한 부분들까지 재현해주어 게이머가 직접 RDA의 다양한 메카들을 조작 해볼 수 있고 생각 없이 지나쳐가던 사물들까지 체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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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A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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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족의 탈 것 역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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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미동이 있으면 사라지는 식물까지도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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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달리 깜짝 놀랄 일은 없다

미지의 혹성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어드벤처
아바타의 장르는 액션게임으로 표방하고 있지만 건이나 라이플을 이용하여 난사를 하여 적을 쓰러뜨리는 FPS요소나 퀘스트를 완료하면서 레벨업을 하는 RPG 요소 등 넣어 게임을 하는 내내 기존의 액션게임에서 느낄 수 없던 다양한 재미를 주고 있다. 또 게임제작을 액션, 어드벤쳐 게임에 정평이 난 UBISOFT가 담당하여 게임시스템 외에도 미려한 그래픽과 훌륭한 조작감 등으로 게이머가 패드에서 손을 뗄 수 없도록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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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 플레이 하게 되면 FPS게임의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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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족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면
일반적인 액션게임의 느낌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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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를 부여 받고 그 퀘스트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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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험치를 받아서 레벨업을 하는
RPG의 시스템도 채용했다

제이크와 네이티리 같은 사랑이야기 따윈 없다. 무조건 쏴라!
아바타에는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이 섞여있지만 공통적인 목적은 단순 명확하다. 눈 앞에 보이는 적들은 모두 척살하면서 퀘스트를 완료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인간은 건이나 라이플을 이용하여 적을 갈기면서 헤쳐나가면 되고 나비족은 주변환경과 신체를 조화시켜 은신을 하는 스킬을 사용 후 적에게 다가가 단칼에 베어버리면 식으로 말이다.

레벨업에 따른 장비와 무기 업그레이드
진행을 하면서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거나 습득하는 여타의 게임들과 달리 아바타는 레벨이 오르게 되면 업그레이드 된 장비와 무기가 자동적으로 추가가 된다. 당연히 새롭게 추가된 장비와 무기는 성능이 좋으므로 난이도를 줄이고 싶으면 상위장비로 나가면 되고 고난이도를 좋아하는 게이머는 이전 장비로 클리어 하면 된다(게임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므로 취향대로 플레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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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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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장비와 무기들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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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와 무기를 얻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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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를 하지 않아도 되는 쾌적함을 지녔다

분기에 따른 멀티엔딩
영화와 다르게 아바타는 총 3개의 분기가 있으며 끝까지 RDA에 남아서 침략자가 될지 아니면 배신자가 되어서 인간과 싸울지는 게이머의 몫이며 개인적으로 RDA루트로 가서 나중에 나비족루트로 다시 타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인간VS인간의 분노와 증오가 살아있는 혈육의 전쟁을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본 게임은 15세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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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분기는 RDA와 나비족 분기이며 RDA쪽은 나중에 나비족으로 다시 갈 수 있는 분기가 하나 더 마련돼 있다

본편 외에 즐길 요소들
필자가 본 리뷰를 쓰기 위해 영화도 직접 봤고 아바타에 대한 설정자료들을 찾아봤지만 현재 인터넷에서 세부설정들을 찾기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위해 알기 쉽게 정리 된 판도라사전이 준비 되었으니 체크요망. 또 게임 중에 얻을 수 있는 포인트로 즐길 수 있는 상황실미니게임도 마련 되어있고 전 세계 게이머들과 대전을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모드도 존재한다. 그리고 주변 환경만 받쳐준다면 집에서도 3D화면으로 플레이 가능하게 하는 등의 부록 요소들도 게임 안에 충실히 구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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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본 사물이나 무기, 탈 것 등은
판도라사전에 모두 기록된다(물론 영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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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실미니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도전과제
(또는 트로피)와 경험치를 준다(참고로 쉽게 플레이하는
방법은 게임 후반부에 어느 정도 포인트가 모였을 때
한번에 몰아서 학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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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게이머들과 피 튀기는 전쟁을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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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만 되면 3D버전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조금만 다듬었으면 수작이 되었을 법한 게임
필자는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좋아하지도 않고 영화원작의 게임이라면 게임성은 안 봐도 뻔하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고 게임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생각을 뒤 엎듯이 잘 만들어진 그래픽과 조작감으로 게임에 동화 돼버려 지금은 아바타의 세계관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몇몇 아쉬운 점들이 때문에 수작이 될 뻔한 게임이 평작으로 되어버려서 아쉽기만 하다. 일단 플레이어의 분신이 되는 주인공을 게이머가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즈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제작사측에서 만들어놓은 분신 중 하나를 골라서 사용해야 된다는 점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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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성캐릭터는 전부 숏컷이라 혐오(당나라 군대 소리 들어도 좋으니 금발의 미녀를...)

진행부분에선 단순반복퀘스트가 많아 장소를 왔다 갔다만 하다가 게임의 엔딩을 보는 느낌도 들며,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적 종류도 적고 패턴도 단순해서 금새 지루함을 느낀다. 영화 막바지에 나왔던 대규모 전투도 조차 재현되지 않았고 이크란이나 토루크를 이용한 공중전도 없어 아쉽기만 하다. 마지막에 토루크막토가 되자마자 끝나버리는 정리 안된 엔딩을 보면 영화개봉일에 맞춰서 개발 하다 보니 영화개봉일은 다가오고 결국 미완성으로 발매한 느낌이 나는데 차라리 영화개봉일 이후 발매해 이러한 점들을 보완 했다면 명품게임이 나왔을 것이라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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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루크막토가 되어봤자 별다른 것은 없다. 엔딩 직전에만 사용할 수 있고 엔딩 후에는 사용불가라... 이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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