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협회3기 출범,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바꾸겠다'

"세계 게임 업체와의 무한 경쟁, 한국 게임 산업 위상 세우겠다"

지난 3월 29일 넥슨의 권준모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한 제 3기 한국게임산업협회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권준모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해외 게임 업체들의 심각한 도전 속에서 한국의 온라인 게임 산업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며 "무한 경쟁 속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정부와 민관 협력 게임 문화를 조성해 게임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을 해소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이어 "온라인 게임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과 비디오 게임 등 타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속의 게임 강국 코리아로 재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에서는 3기 임기 동안의 중점 과제를 담은 3대 핵심 목표로 참여 형 기업 협회의 모범 창출, 게임 문화 인식 제고, 게임 산업/문화의 홍보 강화를 위한 '액션 플랜 2007' 사업 계획이 발표됐다.

특히, 게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제고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 차세대 게임산업진흥정책 수립, 산업/제도/문화 등 분야별 정책 연구 사업 확대, 무분별한 게임 이용에 대한 자율 모니터링 반 확대 운영, 공동규제 형 자율 심의제도 도입, 게임 이용 분쟁조정 시스템 실시 등의 정책이 발표돼 게임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게임산업협회 최승훈 정책실장의 '민관협력 게임 문화 조성 사업' 발표에서는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자율 규제 강화, 세계 게임 문화 컨퍼런스 개최, 게임 문화 교실 확대 운영, 건전 게임 이용 문화 연중 캠페인 등 민관 공동 추진 사업 계획이 발표됐다. 또한, 부모의 게임 이용 지도 권한 확보를 위한 학부모 도우미 장치, 패밀리 요금제 도입, 시간 알림 시스템 및 경고 문제 게재 등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이 다수 도입될 예정이다.

이 날 출범식에 참석한 문화관광부 이영렬 게임산업팀장은 축사에서 "권준모 회장을 주축으로 한 제3기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함께 정부의 정책적 목소리의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존재는 한국 게임 산업 기반을 마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곳"이라며 문화관광부 차관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했다.

이어 3기 한국게임산업협회 출범식에 참석한 2기 김영만 회장은 격려사에서 "한국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들은 전 세계 60여 개국에 서비스 되고 있다"며 "여러 문화 콘텐츠들과 경쟁할 수 있는 건전한 게임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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