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손자, 3대 이어주는 게임 행사 성황리 개최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권준모)는 노인생활과학연구소(소장 한동희) 주관으로 지난 5월26일 부산 용호동 제 3함대 사령부 체육관에서 '1080 우린 한 가족, 게임 한마당'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5세 이상의 조부모와 손 자녀 100쌍과 가족들 까지 총 400여명이 참석해 게임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게임종목은 넥슨의 레이싱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로 진행됐으며,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두 달여간 실버세대 게임정보화 교육을 수료했던, 이강용 할아버지와 손자 이강희 군이 3위에 입상하였고, 대회 신청 후 열심히 연습했다는 마득록 할아버지와 손자 김대홍 군이 2위를, 손자 손녀 보다 더욱 뛰어난 솜씨를 보인 김점래 할머니와 손녀 정미래 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대회 외에도 온라인 게임 체험 존에서 온 가족들이 함께 게임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형 에드벌린 굴리기, 전통 놀이인 투호와 제기차기 등을 실시하며 실버세대와 손자, 손녀뿐만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군 제 3함대 사령부의 협조로 '충남함'을 견학하고 전투함에 대한 설명과 사진 촬영 등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가족이 함께 한다는 행사의 의의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훈 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10대에서 80대까지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대 간 융화를 이루는 모습이 가장 뜻 깊었다"며 "향후에도 실버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3대가 게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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