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업주 절반 이상, '스타2가 매출에 도움된다' 전망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PC방 매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아이비유(대표 임승문, www.ibyou.co.kr)는 최근 로하스PC방 가맹점주 72명을 대상으로 '스타2'에 대한 업주들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37명이 '스타2'가 PC방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2가 PC방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의 18%,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33%로 대체적으로 스타2가 미칠 시장의 영향이 긍정적일 것이라 예상했다.

반면, '보통(31%)',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18%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가 미칠 시장의 파급효과가 스타크래프트1만큼 클 것이라 생각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가 49%를 차지해 스타크래프트1이 시장 전체에 미친 영향력만큼의 파워는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전편을 능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18%, '모름'은 33%로 결과가 나왔다. 배틀넷 유료화에 대한 의견은 전체 83%의 압도적인 선택이 '유료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유료화 되었으면 좋겠다(찬성)'는 의견은 6%, '모르겠다'는 의견은 11%를 각각 차지했다.

현재 스타크래프트2의 본격적인 출시 시점이 내년 중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출시 시점에 대한 PC방 업주들의 의견은 '2008년 상반기(31%)'가 지배적이었다.

서울소재 대학가 부근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초반 엄청난 관심도에 비해 벌써 '스타2'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시들해지고 있다. 게이머들에게는 생각할 시간을 주면 줄수록 기대감은 커지고 그에 비례해 실망감 역시 증폭될 것이다. 왜 이렇게 빨리 발표했는지 모르겠다"며 출시 시점에 비해 너무 이른 신작 발표에 우려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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