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해외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 '꼼짝마!'

게임물등급위원회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 차단에 나선다.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기만, 약칭 게임위)는 최근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외국인 명의의 계좌를 개설, 악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외국인 계좌 관리를 엄격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행성 도박 게임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게임위의 한 관계자는 "불법 사행성 게임 사이트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불법 도박 자금의 현금 흐름을 차단하고, 계좌 추적을 통한 불법 사이트의 개설하는 운영자를 강력히 처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에 외국인 계좌 관리에 대한 업무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위는 최근 불법 온라인 사행성 게임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불법게임물 감시단'을 현재 20명에서 25명으로 늘리고, 이들을 '불법 온라인 사행성 게임물 단속반'에 집중 배치해 단속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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