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로운 도전 '아스트로레인저'

붉은 보석, 던전 앤 파이터 등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게임업계 큰손으로 떠오른 삼성전자가 '아스트로레인저'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금일(21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게임 발표회를 통해 비스킷소프트(대표 이수영)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리듬 액션 온라인 게임 '아스트로레인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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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에는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비스킷소프트 이수영 대표를 비롯해 8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아스트로레인저'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아스트로레인저'는 우주의 음악과 댄스를 없애려는 마왕에 맞서 싸우는 4명의 아스트로레인저에 대한 이야기로,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과 5개의 키 만을 사용하는 간편한 조작체계가 특징인 게임이다.

특히, 단순히 노트에 맞춰 버튼을 눌러 연주하는 것이 주목적 이었던 다른 리듬 액션 온라인 게임들에 반해 '아스트로레인저'는 단순한 연주보다는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와 기존엔 배경으로만 존재 했던 스테이지를 각각의 테마에 맞춰 스토리를 보여주는 등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게임 속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은 새롭게 작곡한 오리지널 곡이 아닌 기존 가수들이 부른 대중가요와 팝송으로 이루어져 있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며, 향후 인터넷 노래방 회사 TJ 커뮤니케이션과 MP3 음악 서비스사 블루코드와 협력해 게이머들이 직접 부른 노래도 게임 속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MP3 플레이어 옙 등 '아스트로레인저'와 연계된 상품을 향후 출시해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의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다.

비스킷소프트의 이수영 대표는 "오랜 기간 개발한 '아스트로레인저'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열심히 개발해 누구나 듣고 싶고, 즐기고 싶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아스트로레인저'에 많은 격려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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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스트로레인저'는 오는 7월 중 마지막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9월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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