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분위기속에 돌 튕겨보자~~

물가에 돌튕기기(이하 물돌)는 게임자체는 단순했고, 조작성도 간단했지만, 돌의 표정과 아름다운 배경, 묘하게 빠져들게 하는 중독성 등으로 수많은 모바일 게이머들을 감동시켰는데요. 조금 과장을 하자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나 사람들이 휴대폰을 들면 문자보내기 아니면 물가에 돌을 튕기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죠~~~

물가에 돌튕기기 (겨울 이야기)
하지만, 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물돌이 이제는 너무 너무 질려 거의 잊혀져 갈 무렵 제작사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물돌을 내놓았습니다. 그게 바로 물돌 : 겨울이야기(이하 겨울이야기)인데요.. 이전과는 많이 달라졌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 생략하고, 물돌과 겨울이야기에 달라진 부분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이 없는 그래픽
겨울이야기에서는 제목 그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개발자로 보이는 사람이 루돌프 복장으로 서 있는 모습이라던가, 밤하늘에 썰매 모양으로 별이 빛나는 모습, 산타클로스와 루돌프가 흰 눈 위에서 돌을 환영하는 모습 등을 보면 그렇죠.. 이렇게 겨울이야기는 연말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한 폭의 크리스마스 카드와 같은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분위기는 움직이는 물체도 많고, 심하게 밝은 배경도 간간히 보여 겜하다가 보면 정신이 없답니다.( 조용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라기 보다는 화려하고 시끄러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라 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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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분위기가 나는 음악
겨울이야기는 전작의 발랄하기만 한 음악에 캐롤 분위기가 나는 신나는 음악이 업데이트가 되어 필자에게 새로움을 주었습니다. 물론, 몇 초간만 나오는 배경음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전작과 달리 돌의 이미지나 효과음과는 그렇게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들기도 하더군요. 아, 돌이 내는 소리는 전작과 똑같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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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버전을 보완한 게임
겨울이야기는 이전 버전의 단점을 보완했는데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난이도입니다. 전작에서는 일률적으로 똑같은 난이도가 적용이 되어 심하게는 8000개가 넘게까지 가신 분도 있으셨는데, 이게 악의적인 어뷰징 제공의 원인이 되기도 했답니다. 그러나, 이번 물돌은 초반에는 아이템도 많이 나오고 난이도도 쉽지만, 나중에는 아이템이 점점 줄어들고, 일정 부분 이상 진행하면, 심지어는 5콤보 이상이 되어도 게이지가 올라가지 않는답니다...(그래서, 매우 어렵습니다..-_-)거기다 히팅포인트 타이밍이 약간 빨라진 느낌이라 전작보다 훨씬 실패가 많이 납니다. 초보자는 더 쉽게, 숙련이 되면 될수록 어렵게 하여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점에 대해서는 제작사에게 어떠한 칭찬을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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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이전에는 1위를 해보고는 싶은데, 튕기기 수나 거리 수치가 너무 높아서 상위 랭킹은 엄두도 내지 못하신 분들이 계셨을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짜~~짠!! 주간랭킹이 생겨났습니다. 주간랭킹은 1주 단위로 한 번씩 초기화가 되기 때문에 물돌 1위를 못해 마음 속에 한 맺히신 분들에게는 환영하실만 한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돌 처음 하셨는데 1위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간랭킹을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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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겨울이야기는 이전에 했던 물돌과는 사뭇 다른 겨울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추워서 방바닥을 긁고 계신 저같은 솔로나 닭살스러운 연인들이 해도 좋을 것 같군요... 이렇게 전작의 게임의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말 분위기가 나는 게임을 만들어준 제작사측에 감사를 드리고 싶구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게임이 계속해서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 이전 리뷰에 쓴 마지막 글처럼 돌 들고 바닷가에 나간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길... 겨울이라 추우니까요..^^ 그런데, 문어아이템에 나오는 문어는 겨울인데 홀딱 벗고 안 춥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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