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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파라다이스가 추구하는 건 무한 자유!’

김동현

'파괴'와 '스피드'라는 두 개의 모토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짜릿한 일탈을 느끼게 해준 레이싱 게임 '번아웃' 시리즈의 신작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번아웃 파라다이스'라는 제목을 가진 이번 신작은 그동안 트랙에서 진행되던 일반적인 레이싱 틀을 버리고 공간의 제한이 없는 프리 레이싱 형태로 제작됐다. 말 그대로 게이머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자신이 가고 싶은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새로운 게임성을 가진 신작 '번아웃 파라다이스'는 과연 어떤 게임일까? '번아웃 파라다이스'의 개발을 맡고 있는 수석 개발자 알랙스 워드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발매되는 신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번아웃'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게임이다. '번아웃' 시리즈가 가장 추구하는 목적이 있다면?

A. '자유' 그것이 '번아웃' 시리즈의 메인 모토이다. 대부분의 레이싱 게임들은 제한적인 공간과 한정적인 드라이브를 지원했다. 그러나 '번아웃' 시리즈에서 그 점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했으며, 이번 신작 '번아웃 파라다이스'에서는 자유도를 더욱 높여 당신이 원하는 드라이빙에 관한 모든 걸 게임 속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우리는 22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서 자유를 제한하는 부분들을 거의 모두 제거했다. 물론 기본 게임성은 전혀 손상되지 않은 채로 말이다.

Q. '번아웃'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꽤 인기가 있는 작품이지만 3편 이후, 큰 변화가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신작에서는 그 점을 극복하였는가?

A.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번아웃' 시리즈는 계속적으로 발전했으며, 이는 게임성에 손상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 갑작스러운 게임성 변경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개발 중인 '번아웃 파라다이스'는 기존의 시리즈와는 혁신적인 차이를 둔 게임이다. 우리는 거대한 도시를 게이머들에게 제공할 것이며, 게이머들은 이곳에서 복잡한 메뉴, 신호 등을 걱정할 필요 없이 달리기만 하면 된다. 게임 내에는 수많은 지름길를 제공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제거했다. 또한 시리즈 중 가장 온라인 부분에 많은 공을 들였다.

Q. 위에서 언급한 자유 주행 (프리 레이싱)은 어떤 것을 말하는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GTA(그랜드 셉터 오토)의 레이싱 방식인가?

A. 아까 언급한 것처럼 '번아웃 파라다이스'의 자유 주행은 한편의 영화를 연상하게 만든다.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마치 영화를 보고 있는 듯 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이다. GTA의 자유 주행도 대단하지만 생동감이 떨어져 조금 지루하다고 할 수 있다. '번아웃 파라다이스'의 자유 주행은 각각의 도로마다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보면 된다. 도로마다 새로운 느낌과 컨셉을 갖고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도시를 탐험한다는 컨셉이다. 장담하건대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번아웃'의 새로운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점프한다던가 도시의 구석구석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발견하는 재미에 흠뻑 빠질 것을 약속한다.

Q. '번아웃 파라다이스'는 온라인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강화되는가?

A. 이번 시리즈는 온라인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다. 1:1 모드, 2:2 모드, 5:5 모드까지 Xbox360, PS3의 비전아이와 새로운 아이 토이를 직접 사용해 대전 상대를 바라볼 수 있으며 친구들과 로비에서 뭉쳐서 대화한다거나 채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5:5 모드에서 즐기는 '번아웃'의 묘미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답변을 듣고 나서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할 생각이 없는가? 라는 질문에) 아직은 계획에는 없지만 이번 온라인 모드를 즐겨보면 불가능한 부분은 아닌 생각이 들 것이다.

Q. '번아웃 도미네이터'에서 삭제 됐던 크래쉬 모드가 이번에는 들어가 있는가?

A. 전작은 나와 나의 팀이 작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는 크래쉬 모드를 개량하여 '쇼다운 모드'라는 새로운 크래쉬 요소를 집어 넣었다. '쇼다운 모드'는 빌딩에서 차량을 떨어드리거나 다리와 다리 사이를 질주하다 크래쉬를 유발하는 등 다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지닌 새로운 모드이다. 당신은 차량으로 해보고 싶은 모든 충돌 장면을 '번아웃 파라다이스'를 통해 연출할 수 있다. 아마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 최고의 스릴을 느낄 수 있을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

Q. '번아웃 파라다이스'는 멀티 플랫폼으로 발매 되는데 이 중 어떤 플랫폼이 개발하기 가장 편했는가?

A. 나보다 개발팀이 더 잘 아는 사실이다. (웃음) 우리 개발팀은 PS3, Xbox360 등 모든 플랫폼에 적응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발팀이 PS3 플랫폼에 최적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PS3는 하드웨어 중 가능성이 높은 플랫폼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우리는 이번 신작이 PS3의 모든 능력을 활용한 대단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PS3로 나오는 USB 카메라나 특징 등을 활용하려고 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번아웃 파라다이스'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PS3 타이틀이 될 것이다.

Q. 마지막 질문이다. 언제쯤 '번아웃 파라다이스'를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가?

A. '번아웃 파라다이스'는 이번 겨울 시즌에 맞춰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게 될 것이다. 한국에서도 11월과 12월 경, 겨울 방학 시즌에 맞춰 우리의 신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Q. 인터뷰에 응해줘서 대단히 감사하다. 겨울에 만나게 되는 '번아웃 파라다이스'가 한국 시장에서 선전하길 기대한다.

A. 고맙다. 나중에 '번아웃 파라다이스' 온라인 모드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

: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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