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캐릭터 상품이 한자리에.. ‘서울캐릭터페어 2007’ 개막

캐릭터,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엔터테인먼트, 장난감, 문구, 패션 등 전 세계 139개 캐릭터 업체가 참여하는 '2007 서울캐릭터페어' 행사가 금일(25일)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 코엑스(대표 정재관)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유명 캐릭터 전문 업체가 대거 참여했으며, 시연 부스 외에도 뮤지컬 공연,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국내 캐릭터 업체 활발한 참여로 '성황'

이번 '서울캐릭터페어 2007'은 작년에 치러진 '서울캐릭터페어 2006'보다 참여 업체 수는 약간 줄어들었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업체인 둘리나라와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대형 캐릭터 업체가 앞 다퉈 차기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700여종의 캐릭터 상품으로 유명한 넥슨도 게임 관련 캐릭터 상품을 보여 올해는 작년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먼저 국민 캐릭터 아기공룡 둘리의 라이센스를 관리하는 둘리나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08년 10월 방영 예정인 새로운 아기공룡 둘리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다양한 둘리 캐릭터 상품과 둘리 애호가들을 위한 기념품을 준비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기 캐릭터 '뽀롱뽀롱 뽀로로'를 기획 제작한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서울캐릭터페어'에서 현재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태극천자문'의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동시에 오는 8월27일부터 EBS 방영 예정인 '치로와 친구들'을 비롯한 아이코닉스의 차기 기대작을 대거 공개한다.

게임 업체로 유명한 넥슨은 문구, 완구, 출판, 의류, 생활용품, 스포츠용품, 식음료 등 다양한 부분에서 700여 종 이상의 캐릭터 라이센스 상품들을 출시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행사장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선물 공룡 디보'의 제작사인 오콘은 전시 부스를 따뜻한 니트 질감의 '코지랜드'로 변신시켜 홈에듀 아카데미를 비롯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생각이며, 산리오도 '헬로키티'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세계 유명작가들이 '헬로키티'를 테마로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캐릭터 갤러리와 '헬로키티'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시나모로'를 공개한다.

* 총 5개의 관이 각각 다른 주제로 운영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태평양홀은 총 5개의 관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주제를 가지고 운영된다. 먼저 기업관에서는 139개 캐릭터 업체의 캐릭터, 상품, 시연 부스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뿌까' '묘가' 등으로 유명한 부즈를 비롯해, 둘리나라, 씨엘코엔터테인먼트, 바닐라페이터,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삼지애니메이션, 캐릭터라인, 희원엔터테인먼트, 챔프, 캐릭터두바이, 싸이월드, 오콘, 투니버스 등의 국내외 업체가 약 300여종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양하게 제작된 캐릭터 상품과 그동안 등장하지 않았던 신 캐릭터 상품들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기에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콘텐츠로 성공이 유력한 우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특별관 스타프로젝트 전시관도 만나볼 수 있다. 스타프로젝트 전시관에서는 해외와 공동으로 개발된 우수 캐릭터와 이벤트를 볼 수 있으며, 해외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문화와 캐릭터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이벤트 존에서는 캐릭터 퍼레이드, 뮤지컬, 캐릭터 패션쇼, 애니메이션, 영화 시사회 등도 열려 관람객을 맞이하며, 개인 및 동호회 활동 작품을 볼 수 있는 개인 및 동호회관과 2006년 한 해 동안 사랑받은 인기 작품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2006년 대한민국 만화, 애니, 캐릭터 대상전', 대형 캐릭터로 꾸며진 '갤러리존'도 열린다. 특히 이곳에서는 국내 캐릭터 시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된다.

* 5일 동안의 일정에 들어간 '서울캐릭터페어 2007'

위에서 언급한 행사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무장한 '서울캐릭터페어 2007'은 개막날인 25일과 26일은 '비즈니스 데이(Business Day)', 27일부터 29일은 일반인들이 참석할 수 있는 '퍼블릭데이'로 운영된다. 일반인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2,000원이다.

국내 캐릭터 산업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서울캐릭터페어 2007'이 무사히 행사를 진행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행사가 될지 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아래는 '서울캐릭터페어 2007' 행사 개요

행사명 : 서울캐릭터페어 2007 (Seoul Character Fair 2007)

기간 : 2007. 7.25(수) ~ 7.29(일) / 10:00 ~ 18:00

Business Day(바이어 관람) : 2007. 7.25(수) ~ 7.26(목) / 10:00 ~ 17:00

Public Day(일반관람객 관람) : 2007. 7.27(금) ~ 7.29(일) / 10:00 ~18:00

※ 2007. 7.29(일) 10:00~17:00

규모 : 약 139개 국내외 캐릭터 관련기업 참가예정

장소 : 코엑스 1층 태평양홀 전관(3,136평)

주최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KOCCA), COEX

후원 : 문화관광부, LIMA, Guangdong Toy Association

협찬 : 챔프, 캐릭터두바이, 싸이월드, 프리챌, 오콘, 투니버스

전시품목 : 캐릭터,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엔터테인먼트, 장난감, 문구, 패션 등

입장료 : 대학생 및 성인-5,000원 / 중고등학생-3,000원 / 초등학생 이하는 2,000원

만 3세 이하 무료입장, 사전등록(홈페이지) 및 30인 이상 단체 관람 50% 할인, 장애인 및 동반 1인은 무료입장(장애인증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