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 잔인한 성인 게임 '코난', 무삭제로 심의 통과

사이버프론트코리아(이하 CFK)는 THQ의 성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 '코난'의 무삭제판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코난'은 '하이보리아'라는 가상의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모험담을 그린 로버트 E. 하워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이 소설은 게임화 이전에도 인기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연을 맡아 지난 1981년 '코난 더 바바리안'이란 제목으로 영화화되기도 한 작품이다.

게임 '코난'은 플레이어가 야만족 전사 '코난'이 되어 다양하면서도 화려한 기술로 사악한 적들을 물리쳐 나간다는 내용으로, 적들의 사지가 절단되고 몸통이 동강나는 잔혹한 폭력 표현과 여성의 상반신이 그대로 노출되는 선정적 연출로, 표현의 한계에 도전하는 차세대 성인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E3에서도 많은 화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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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표현이 조금 완화된 버전이 발매됐으나 국내에서는 표현 강도가 가장 높은 북미 판을 기준으로 한 버전이 심의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아 아무런 삭제 없이 발매되게 됐다.

액션 어드벤처 게임 '코난'은 실시간 물리엔진의 도입과 100여 가지에 이르는 기술 및 콤보를 통해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적들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무기를 빼앗아 쓸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묵직한 타격감의 박력 있는 검술 액션 시스템과 영화적인 연출, 그리고 웅장한 음악 등 다양한 매력이 가득해 액션 마니아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난'은, Xbox360과 PS3 플랫폼으로 북미와 동시기인 10월 하순 경에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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