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업계, 모바일 UCC 마케팅으로 돌파구 모색

모바일 UCC가 모바일 업체의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

컴투스, 게임빌 등 다수의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 업체들이 모바일 UCC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면서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규 게임 홍보를 위해 벨소리, 배경화면, 폰 동영상 등을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는 이 방식은 10대~20대 모바일 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컴투스의 경우 최근 자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액션퍼즐패밀리'의 홍보를 위해 모바일 UCC 사이트인 '모키'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벨소리, 배경화면, 동영상 등을 핸드폰으로 다운 받은 모든 회원에게는 게임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는 모바일 족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돼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게임빌 역시 지난 4월 자사의 모바일 게임 '절묘한 타이밍' 출시에 맞춰 '모바일 UCC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게임빌은 이때의 효과 때문에 다시 한 번 '모키'와 손잡고 신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모바일 UCC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모바일 게임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이 휴대전화에 애정이 깊은 10대에서 20대층의 모바일 족 이기 때문. 이들은 비용을 최소화 하면서도 자신의 휴대전화를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 되게 꾸미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 같은 무료 벨소리와 배경화면 등의 모바일 UCC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 UCC로 유명한 '모키'(www.mokey.co.kr)의 경우 300만 명 정도의 모바일 족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70%가 10대~20대층이라는 점은 이 같은 점을 반증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모키'의 최지웅 대표는 "모바일 UCC와 모바일 게임은 찰떡궁합"이라며 "모바일 UCC가 마케팅 툴 부재로 고민하는 모바일 게임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