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 주인공, 학대아동 위한 자선 행사 열어

학대 받는 아동들을 돕기 위해 게임 속 주인공들이 뭉쳤다.

코스프레 문화연대(www.hgtt.kr)는 아동권리 전문기관 세이브 더 칠드런과 함께 '2007 환골탈태 여름 코스튬 플레이(Costumeplay) + 1st.anysong Festa' 행사를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동대문 훈련원 공원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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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학대 받고 있는 아동을 돕고, 코스프레가 일반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즐기는 취미가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코스프레 문화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들어오는 수익금 전액을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부하며, 학대 받는 어린이들의 실제 사진과 학대 아동들의 아픔이 느껴지는 그림 일기 등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해 아동 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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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코스프레 문화연대가 함께한 행사였던 만큼, '유리조각' '경진' '미노쿤' '코타로' '체샤' 등 국내 유명 코스튬 플레이어가 등장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중앙무대에서는 만화 애니메이션 전문 밴드 애니송의 멋진 콘서트가 진행되었으며, 이벤트에 참가한 여러 플레이어들의 색다른 모습도 확인해 볼 수 있어 행사장에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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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PS3용 대전 액션 게임 '버추어파이터5'와 PSP용 리듬 액션 게임 '디제이맥스'를 플레이 해볼 수 있는 소니 부스와 모바일 게임과 벨소리가 공짜인 스미스앤모바일 부스, 그리고 '위대한 캣츠비'의 만화 작가 강도하 씨의 사인회 등 다양한 시연 부스와 이벤트가 진행됐다.

코스프레 문화연대의 하신아 실무기획팀장은 "이번 행사가 비록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대문 훈련원 공원을 찾은 코스튬 플레이어 및 사진사들의 관심에 감사 드린다"며 "코스튬 플레이가 다른 문화 콘텐츠처럼 하나의 문화 행사로써 자리 잡기 위한 초석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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