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vs 소니, 유럽 시장 차지 하기위해 경쟁 치열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과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의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살벌할 정도다.

그동안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니를 추격해왔다면 현재는 소니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상황인데 마이크로소프트는 먼저 판매된 XBOX360의 지역 선점을 수성하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고 소니는 XBOX360에 비해 다소 늦게 출시 된 플레이스테이션3를 유럽에 안착 시키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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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두 회사의 경쟁은 이번 GC2007에서 더욱 두들어지게 들어났는데 각각 새롭고도 독특한 컨셉으로 유럽 게이머들을 매료시켰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각각 1개의 홀을 통째로 빌려서 자신들만의 특화된 게임들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면에 내세운건 홈스테이션의 역활을 하는 편안한 게임환경이었다. 덕분에 마이크로 소프트 부스 곳곳에는 보기만 해도 스르륵 잠들어 버릴것만 같은 푹신푹신한 쇼파가 위치해 있었고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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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소니는 가족이 함께 즐긴다 라는 테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양한 즉석 콘서트를 열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가족 단위의 즉흥적인 콘서트도 열어 가족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코너도 준비했다. 물론 즉석 댄스 대회등도 소니가 가진 매력적인 콘텐츠들중 하나였다.

이 두 회사가 전면에 내세운 게임들도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일단 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3와 헤일로워 그리고 고담레이싱 같은 약간은 무거우면서도 마니아적인 성향이 강한 게임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즉 좀 더 월등한 콘텐츠로 유럽 시장의 게이머들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겠다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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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소니의 경우에는 가족이 함꼐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적인 콘텐츠로는 싱스타, 래치와클락의 모험등 가족 혹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서의 역활을 내세울수 있는 게임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즉 두 회사가 추구하는 시장 접근 방식이 놀라울 정도로 다른 셈이다. 재미있는 건 두 회사 모두 하나의 홀을 통째로 빌려서 자신들만의 컨셉을 충분히 전달 할 수 있을 만큼 꾸몄다는 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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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의 양질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적으로 소니를 압박할지 아니면 소니의 가족을 위한 콘텐츠들이 새롭게 유럽 시장을 형성해서 콘솔 게임기로서의 명가 자리를 계속 차지할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유럽 게임 시장 현황을 살펴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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