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 한동욱 뭉친 ‘초강력’ 프로게임단 ‘위메이드 폭스’ 창단

이윤열과 한동욱 등 강력한 테란 라인을 갖춘 새 게임단이 창단됐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 이하 위메이드)는 11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자사의 프로게임단 '위메이드 폭스'의 창단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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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단식에는 22명의 '위메이드 폭스' 선수단 전원과 다른 프로게임단 감독들, 그리고 매체 관계자들을 포함해 총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 문화관광부 게임산업과 이영열 팀장 등 많은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위메이드 서수길 대표에 따르면 '위메이드 폭스'의 모토는 글로벌 화. 서수길 대표는 "온라인 게임과 e스포츠를 글로벌화 하겠다"는 취지로 게임단을 창단하게 되었다며 "여기 모인 모든 선수들이 향후 외국에서 유명해질 것을 대비해 영어를 공부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보이는 '위메이드 폭스' 프로게임단의 사기도 드높았다. 현재 '위메이드 폭스'의 이윤열 선수는 기존 연봉보다 50% 인상 된 2억5천 만원(옵션포함)에 3년 계약이 된 상태이며 팀의 주장인 심소명 선수와 안기효 선수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종전보다 30% 가까이 연봉이 오른 상태다.

'천재 테란' 이윤열 선수와 '아트 테란' 한동욱 선수의 강력한 테란 라인업에 심소명 선수의 저그, 안기효 선수의 프로토스 등 사각이 없다는 게 e스포츠 관계자의 평. 거기에 '테란의 황제' 임요환 선수를 키워낸 김양중 감독의 '화끈한' 조련술을 곁들이면 당장 후기 리그부터도 우승권에 들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 폭스' 김양중 감독은 "새롭게 시작하는 의미에서 선수단 모두 고무돼 있다. 후기리그부터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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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위메이드 폭스'는 재빠르고 영리하게 게임을 진행해나가는 선수들의 특징을 잘 살려 여우(FOX)를 형상화 한 엠블럼을 발표하고, 게임단 재정비 및 내부강화 작업을 마친 상태로 후기리그부터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위메이드 서수길 대표는 "온라인 게임, 한국의 콘텐츠 산업, 더불어 e스포츠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를 리드하는 결정적 산업"이라며 "삼성이 소니를 넘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던 것 처럼, 저희 '위메이드 폭스' 구단도 그런 신화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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