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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출시되는 각 플랫폼용 기대작 3선

김동현

가을이 독서에 계절인 건 누구나 아는 사실. 하지만 올해에는 독서는 조금 무리일 것 같다. 그동안 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다렸던 대작 타이틀들이 가을을 기점으로 다양한 플랫폼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게임들은 각 플랫폼의 성능을 최대로 살린 대작부터, 온라인 모드까지 충실한 다양한 신작들로 구성돼 조금 부족했던 라인업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있다. 가을을 즐겁게 해줄 각 플랫폼 별 기대작 3선에 대해 알아보자.

* 뜨거운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Xbox360용 신작

올해 가을만큼 Xbox360 마니아들을 들끓게 할 시기가 있을까. 올해 가을 Xbox360 라인업에는 총 1,480만 카피가 팔린 '헤일로' 시리즈의 마지막 시리즈 '헤일로3'를 비롯해 PS3보다 더욱 강화된 시스템과 온라인 대전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버추어파이터5', 많은 게이머들의 손가락을 마비시킨 리듬 액션 게임 '기타히어로'의 후속작 '기타히어로3 - 레전드오브락' 등 다양한 장르가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Xbox360의 최대 무기 '헤일로3'가 오는 9월28일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 전 세계 총 1,480만 카피가 팔린 인기 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헤일로3'는 영화 못지않은 뛰어난 스토리와 고 퀄리티의 그래픽, 간편한 조작감으로 FPS 게임은 콘솔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법칙을 깨뜨리며 개발사인 번지 스튜디오를 최고의 개발사로 만든 '헤일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게임은 코버넌트의 손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한 마스터 치프와 그의 동료들의 활약을 그리고 있으며, 전작을 능가하는 치밀한 스토리로 시리즈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아케이드 격투 액션의 양대산맥 '버추어파이터5'도 Xbox360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올 가을 중 북미 시장에 발매되는 '버추어파이터5'는 PS3용으로 나온 '버추어파이터5'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형태로 나오는 상향 버전 게임으로 아케이드에서 버그와 밸런스를 수정한 'Ver C' 적용한 점과 다채롭게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아이템이 대폭 추가되고, 또한 PS3에 존재하지 않았던 온라인 대전 모드를 지원해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버추어파이터5'의 국내 정식 발매는 아직 예정돼 있지 않지만 인기 시리즈답게 세가코리아에서도 정식 발매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많은 록 마니아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기타히어로' 시리즈의 최신작도 발매된다. 실제 유명 록 음악을 그대로 연주해볼 수 있는 '기타히어로3 - 레전드오브락'는 전작을 능가하는 유명 록 음악들과 더욱 다양해진 캐릭터, 실제 유명 가수들이 사용한 기타가 등장하는 게임이다. 특히 전작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Xbox Live 추가 콘텐츠 역시 존재해 록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기타히어로3'은 10월말 국내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 신작 게임으로 더욱 풍성해진 PS3

PS3도 이번 가을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출시한다. 이번에 발매되는 PS3 신작들은 그동안 조금 부족했던 PS3의 라인업을 강화시켜줄 게임들로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헤븐리소드'는 PS3의 성능을 최대로 살린 아름다운 그래픽과 환상적인 액션으로 게이머들을 매료시킬 예정.

'헤븐리소드'는 PS3의 성능을 최대로 살린 뛰어난 고화질의 그래픽과 화면을 압도하는 액션, 영화 못지않은 연출 등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액션 수작이다. 특히 'The combat engine'의 사용으로 1대1의 경우 다채로운 액션을, 1대 다수의 전투 시 다수의 적들이 전투 진형을 짜 역동적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헤븐리소드'는 자막한글화로 10월12일 정식 발매된다.

또한 액티비젼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콜오브듀티4 - 모던워페어'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건 마찬가지. 기존 시리즈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것과 다르게 '콜오브듀티4'는 냉전지역을 배경으로 한 현대전으로 다양한 신형 무기들과 강화된 스토리라인 등으로 게이머들에게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어놓은 상태다. 유동적으로 반응하는 적의 인공지능과 사실성이 강해진 배경은 현대전 그 이상의 재미를 느끼기 충분하다.

일본에서 시리즈 4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은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신작 '진삼국무쌍5'도 PS3의 든든한 지원을 토대로 출시된다. '진삼국무쌍5'는 전작과 확연히 달라진 캐릭터들의 모습과 PS3의 성능을 최대로 사용한 전장의 표현으로 실제 전쟁 속의 영웅이 되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기존 무장들의 모습과 액션이 거의 변해 색다른 플레이를 느낄 수 있으며, 게임 특유의 호쾌함은 더욱 강화돼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다. '진삼국무쌍5'는 11월쯤 일본에 발매되고 국내는 아직 미정이지만 인기 시리즈답게 빠른 시일 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PC 게임 아직 죽지 않았다!

올해 가을이 유난히 기대되는 이유는 그동안 침체였던 PC게임의 부활을 엿볼 수 있어서가 아닐까. 대작들의 열풍이 몰려올 가을에는 PC게임들 역시 대작들이 대거 출시돼 그동안의 갈증을 모두 풀어줄 것으로 생각된다. 해외 웹진에서 평균 9.5라는 엄청난 평가를 받은 게임 '바이오 쇼크'와 근미래 대규모 전투 그린 '에너미 테리토리 : 퀘이크워즈', 전 세계 모든 축구 리그를 만날 수 있는 '피파08' 등이 올해 가을쯤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가장 빨리 만날 수 있는 PC 게임은 해외 웹진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은 FPS 어드벤처 게임 '바이오 쇼크'다. 이미 북미 지역에 선행 발매돼 게이머는 물론 게임 전문가들에게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은 이 게임은 한편의 탄탄한 공상과학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와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그래픽, 두뇌를 자극하는 다양한 퍼즐 등이 화제인 게임으로 다양한 멀티 엔딩으로 게이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바이오 쇼크'는 10월 중 발매된다.

'에너미 테리토리 : 퀘이크워즈' 역시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아직도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무료 FPS 온라인 게임 '리턴 투 울펜슈타인 : 에너미 테리토리'의 후속작으로 2차 세계 대전이 배경이었던 전작과 다르게 외계 종족과의 전투를 그리고 있다. 특히 40여개가 넘는 탑승장비와 다양한 병과, 플레이에 따른 성장 시스템은 FPS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재미를 안겨준다.

꾸준히 매년 출시되는 '피파' 시리즈의 신작 '피파08'도 가을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미 데모가 공개돼 게이머들에게 전작을 능가하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피파08'는 가장 최근 선수들의 근황을 담은 로스트와 실제 세계 구장들을 그대로 표현한 사실성이 강점인 게임이다. 특히 유명 구단의 라이센스를 거의 획득해 실제 리그와 흡사한 경기를 진행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박지성' '설기현' '이동국' '이영표' 등 국내파 선수들도 게임 내 그대로 등장해 이들의 활약을 즐길 수도 있다.

* 온라인도 풍성한 대작 열풍

타 플랫폼에 맞춰 풍성한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은 또 있다. 바로 국내 시장에서 가장 강세를 띄고 있는 온라인 게임이 그것. 올해 가을에는 몇 년 전부터 개발돼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게임은 최근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롤플레잉 온라인 게임 '창천 온라인'이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위, 촉, 오 3개의 국가의 대립을 그리고 있는 이 게임은 삼국지의 유명 장수들은 물론 배경이 되는 실제 도시들을 그대로 재현한 점이 특징인 게임으로 최대 100대100의 게이머들이 동시에 맞붙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전술과 팀 전략이 중요한 국경전투는 프리 오픈 테스트 중 기간을 연장 시킬 정도로 게이머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콘솔 못지않은 액션성으로 최근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액션 온라인 게임 '워로드'도 게이머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이다. 한국, 중국, 일본, 유럽을 뜻하는 4개의 국가가 동시에 등장해 대립을 펼치는 '워로드'는 '진삼국무쌍'과 '크림슨 시'를 개발한 김재영 팀장이 직접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게임에는 총 4개의 직업이 존재하며, 각 직업에 따라 다양한 성장과 스킬 등이 존재해 화려한 액션을 사용해볼 수 있다. 이중 기본적인 콤보 액션은 저레벨 게이머라도 통쾌함을 느끼기 충분하며, 콘솔 못지않은 화려한 타격감은 '워로드'가 온라인 게임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대작으로 이미 많은 게이머들에게 차기작으로 눈도장을 받은 '프리스톤테일2' 역시 가을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1, 2차 테스트에서 게이머들에게 참신한 시스템으로 인기를 얻는 '프리스톤테일2'는 그동안 부족하다고 지적받은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으며, 서버의 안정성을 높여 10월1일부터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다.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모라이온, 템스크론 2종족 4개의 클래스가 등장하며, 총5개의 필드에서 60레벨까지 테스트 해볼 수 있다. 또한 전작을 뛰어넘는 다양한 액션과 스킬을 통해 뛰어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대작들과 만나는 계절, 풍성한 가을

가을에는 앞에서 언급한 게임 외에도 재미라는 키워드로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게임들이 대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풍성해진 신작 라인업들이 정말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충족 시켜줄 수 있을 것인지는 두고 봐야할 일이지만 여름 시장에 다소 부족했던 게임 시장이 가을을 기점으로 살아나는 건 게이머나 관계자 입장에서 즐거운 일이다. 신작들이 하루 빨리 출시되길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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