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가 필요한 당신, PSP와 대화해보지 않겠소?

바람의 별 wind@gamedonga.co.kr

스튜디오나인, 이제는 영어회화 타이틀로 공부한다
그동안 Win-TOEIC, Win-JPT, 오석태의 말하는 영어 등 다양한 PSP용 학습 타이틀을 발매하면서 'PSP로 공부한다'라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스튜디오나인이 이번에는 영어회화 학습 타이틀 '저스트 잉글리쉬(Just English)'를 발매했다. 요즘은 토익이나 텝스 같은 영어 성적 하나 없이는 취직은 커녕 대학교 졸업도 어렵다보니 영어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현대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런 이들에게 꽤나 신선한 타이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앞서 발매된 타이틀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실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면, 이번에 발매되는 저스트 잉글리쉬는 실생활에 쓰이는 다양한 회화 내용을 공부할 수 있어 바로 바로 자신의 영어회화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영어라면 지긋지긋하다는 당신! 이제는 PSP와 저스트 잉글리쉬로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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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시작 전의 PSP 대기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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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타이틀로 휴대용 시장을 개척한 스튜디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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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에 함께 참여한 엔도어즈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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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영어 학습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윈글리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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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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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화면. 자유의 여신상의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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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실생활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저스트 잉글리쉬
앞서 언급했듯이 저스트 잉글리쉬의 가장 큰 큰 장점은 바로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쇼핑에서 은행 업무, 여행, 교통 수단 이용, 응급 상황의 대처 등 다양한 생활 영어를 총 60개의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다.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으며, 각 강의는 예제 동영상과 본문 내용, 그리고 강사들의 설명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강의를 들은 뒤에는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영어 문제를 통해 복습할 수 있다. 따라서 '각 상황에 따른 예제 동영상 보기 ->텍스트로 본문 훑어보기 ->강의를 통한 내용 이해 ->문제로 복습하기' 순서로 공부를 할 수 있다. 한 가지 내용으로 약 3번 정도 반복해서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약 10분 정도만 집중하면 자신의 원하는 표현 정도는 가볍게 외워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요한 구문이나 표현, 단어는 강의에서 반드시 집어주기 때문에 보다 원할한 회화를 위해서는 꼭 숙지하는 것이 좋다.
필자는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외국인과 얘기할 때 전혀 얘기를 못 한다거나 벙어리가 되는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토익이라던가 텝스 점수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 틀린 문장이라도 최소한 자신의 의사 표현 정도는 가능한 매우 애매한 영어 회화를 구사할 수 있는데, 저스트 잉글리쉬는 필자와 같은 엉터리 회화를 쓰는 사람이나 아니면 전혀 회화를 못하는 초보 레벨(...)들에게는 적당한 타이틀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특정 상황에서 쓰는 생활 용어들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예를 들면 쇼핑을 하러 가게에 간다면 물건을 구경하거나 흥정하는 법 등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쇼핑하러 가서 생뚱맞게 '김밥은 어디서 팔아요?'와 같은 질문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 -_-;)각 상황에서 사용되는 회화들만 익히면 충분히 해외에서도 영어 대화를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원만한 영어 회화를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저스트 잉글리쉬는 충분히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긴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아니고 출퇴근 시간이나 잠깐 쉬는 시간에 PSP로 2~3 강의씩만 봐줘도 시간도 금방가고 영어 실력도 늘고...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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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세관부터 (5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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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고마움 표현까지 총 60강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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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메뉴와 간단한 인터페이스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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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본격적인 공부를 해보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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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들의 예시문을 주의 깊게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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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된 지문을 보면서 들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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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와 대화하면 영어 실력이 쑥쑥
이번 저스트 잉글리쉬에서 눈에 띠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마이크 시스템이다. 각 강의마다 PSP용 마이크를 이용해서 원어민의 회화를 들은 뒤에 자신의 발음을 연습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음성이 녹음이 되기 때문에 이를 다시 들으면서 원어민과의 발음과 비교하면서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동안 발매된 타이틀들은 PSP를 통해서 간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어디서나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사람처럼 직접 발음까지 하나하나 교정해주는 역할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저스트 잉글리시라면 이 부분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다.
참고로 영어에서 발음이란게 얼마나 중요한지 필자의 에피소드를 몇 가지 적어보자면... 젊은 한 때 유럽에 여행간 적이 있었다. 첫 여행지인 영국은 영어국가이기 때문에 돌아다니는데 어려움은 없었는데 딱 두 번 곤란한 적이 있었다. 한 번은 관광을 끝내고 호텔에 돌아와서 프론트에서 종업원에게 키를 돌려 받기 위해서 방의 번호를 말했는데 종업원이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은 'four zero nine'이라고 해서야 키를 받을 수 있었다(아아 지금 생각해도 창피한 일이다. 발음이 얼마나 안 좋았으면 저렇게 말해야 알아들은 걸까 OTL)
두 번째는 여행 도중에 배가 고파서 버거킹에 들렸을 때다. 패스트푸드는 세계 어디를 가도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가난한 여행객들에게는 필수 코스(?)와 다른 없는 것. 메뉴를 주문하고 나서 종업원이 뭔가를 물어보는데 도저히 알아 들을 수 없었다. 'Excuse me?'를 세 번쯤 말하고 들은 내용은 'Large or small?'이었다. 즉, 주문한 햄버거의 사이즈를 물어봤던 것이다 -_-;;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경우가 없으니까 좀 당황하긴 했었지만 저런 쉬운 단어를 못 알아들은 필자의 귀를 원망할 수 없었다. 그만큼 영어 발음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필자와 같은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PSP와 대화하면서 발음 연습을 충분히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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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대화들을 듣고 나면 강의를 통해 이해를 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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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내용만이 아니라 다양한 단어와 문장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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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즐거운 문제 풀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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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틀리면 열 대씩 맞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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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잉글리쉬만의 특징 마이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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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용 마이크가 있다면 직접 음성을 녹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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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어떤 타이틀이 발매될지 기대해본다
이번 저스트 잉글리쉬는 그동안 스튜디오나인에서 발매한 타이틀과 같은 맥락에서 출발한 타이틀이지만 자신의 음성을 녹음해서 들을 수 있다던가 한글 강의가 아닌 완전한 영어로만 이루어져 있다는 점, 간편하면서도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학습 타이틀에 최적화된 구성 등 기존의 타이틀보다는 확실히 발전되었다는 느낌이다. 스튜디오나인에서 발매한 타이틀들이 눈에 띨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구매가 이어지고 있고 계속해서 학습 타이틀에 대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타이틀이 발매된다면 어느 정도 확실한 시장 정착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저스트 잉글리쉬는 그 전환점에 있는 타이틀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앞으로 영어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PSP에 저스트 잉글리쉬를 넣고 틈이 나는대로 연습하도록 하자. 언어는 습관이고 반복 연습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지 않는가. 언젠가는 '영어 공부 어떻게 했냐고? 난 PSP로 했지~'라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영어 공부를 꿈꾸는 게이머들에게는 유용한 타이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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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로 열심히 영어 공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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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PSP는 만능기기에요!'라고 자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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