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씨도 ‘마리오’ 아저씨에게 중독됐다!

이나영씨도 '마리오' 아저씨에게 중독됐다!
사례1) 지하철에서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를 플레이 중에 게임 내 슈퍼버섯을 먹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우와! 우와!~"를 연발하는 행동.
사례2) 낭떠러지 근처로 버섯이 뛰어가고 있는 상황에 뒤를 쫓는 '마리오'와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먹어먹어먹어!"를 외치는 상황.
사례3) 대시가 한계점에 도달해 멋지게 점프를 앞둔 상황, 하지만 점프는 웬걸? 그냥 적과 헤딩해서 죽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아~ 버튼을.."이라고 말하는 현상.
사례4) 주변의 눈이 신경 쓰여 살짝 살짝 플레이했지만 어느 새 지하철에서 '먹어!'라며 괴성을 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경우.

이 중에 한 가지라도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또는 이나영)에 중독돼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중독 현상을 만들어낸 건 한국닌텐도가 공중파 3사에 뿌린 이나영 CF 때문. 장동건의 '58세' 사건 이후 등장한 이나영 CF는 전국을(남성들을?)들썩이게 만들었으며, 여성들로 하여금 '나도 저 게임을 즐기면 저렇게 귀엽게 나올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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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파급력은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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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하면 동전 먹을 때 짤랑! 효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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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찌 현실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만 있겠는가? 필자가 본 대부분의 남녀 게이머들은 이 게임을 즐기면서 그리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왠만한 분들도 즐기다보면 괴성 지르게 만드는 이 게임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이하 뉴슈마)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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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성을 띄고 있는 스테이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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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저 상황이면 버튼 연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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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거북이 껍질을 뺏은 것 같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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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스테이지가 다수 존재

돌아온 배관공 아저씨.. 근데 이번엔 걸리버 여행기?
마리오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버섯이다. 승룡권으로 물음표 상자를 날리거나 엉덩이로 가격하면 만날 수 있는 이 버섯은 예전에는 간단하게 성장만 시켜주는 형태였지만 이번에 발매된 '뉴슈마'에서는 초대형, 중형, 소형, 초소형이라는 4가지 단계로 나누어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이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이나영 CF에서도 등장했던 슈퍼 버섯이다. 이 버섯을 먹는 순간 마리오는 NDS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거대해지고 화면에 모든 걸 날려버리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부순 사물에 따라 보너스를 주는 버섯을 획득할 수 있어 통쾌함과 재미까지 동시에 안겨준다. 다만 떨어지면 덩치 상관없이 그대로 죽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해야 한다(그래서 이나영 CF에서 친절하게 덩친 큰 마리오가 구멍에 쏙 빠지는 장면을 보여준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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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라!! 우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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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모든지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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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섯과 반대되는 버섯이 초소형 버섯이다. 이 버섯은 먹는 순간 일반 마리오보다 절반 크기로 줄어들게 돼 평소에 들어갈 수 없는 곳까지 입장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작기 때문에 적을 공격할 수도 없고, 블록을 부술 수도 없다. 그렇지만 그만큼 멀리 점프할 수 있기 때문에 낙사 걱정을 조금 덜어낼 수 있다.
이 외 그 전 시리즈부터 등장하던 친절한 버섯들은 그대로 등장하며, 효과 역시 달라진 것이 없다. 이런 버섯들의 등장은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액션 게임을 조작 체계의 변경 없이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N64로 나온 '슈퍼마리오'나 게임큐브로 등장한 시리즈들은 전작들보다 조금은 복잡해진 조작을 요구해 그간 마리오 시리즈가 추구해온 심플함이 조금 사라진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작품은 닌텐도가 추구하는 마리오 시리즈의 재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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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액션도 클 때나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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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로 변신하면 새로운 액션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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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을 때는 물 위를 뛰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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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와 상관없이 극복할 수 없는 존재도 나온다

두 개의 버튼으로 즐길 수 있는 新액션과 정신없는 마리오 월드
이번 '뉴슈마'가 버섯이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전작에 비해 할 수 있는 액션이 상당히 증가했다.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션은 점프, 대시, 물건집기, 던지기, 벽차기, 2, 3단 점프, 스핀 점프, 스크류 킥, 히프 드롭 등이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액션을 하는데 사용하는 버튼은 달랑 2개다. 이렇다보니 게임을 별로 안할 것 같은 이나영도 손쉽게 하는지 모르겠다.
이중에서 히프 드롭과 벽차기 액션은 이번 게임에 추가된 액션 중 가장 쓸모 있는 액션으로 거북이 등껍질이 없으면 바닥에 붙은 물음표 상자를 히프 드롭으로 손쉽게 꺼낼 수 있게 했으며,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순간에도 벽차기를 이용해 살아날 수 있게 했다. 또한 이 액션을 이용해 닌자 같은 요상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동전이 여러 개 들어 있는 블록에서는 비데에 앉아 행복해하는 마리오의 쿠션 액션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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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인 월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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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타고 싸우는 늪지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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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죽는 것이 생활화되는 월드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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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양난...

이 외에도 상쾌함이 느껴지는 2, 3단 점프는 체조 선수 마리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스크류를 타고 날아가면 그 몸매로 생각보다 잘 날아가는 마리오의 부담스러운 탈수기(?) 액션도 버튼 한 개로 가볍게 쓸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액션은 특정 주제로 제작돼 있는 마리오 월드와 섞여 게임 이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뉴슈마'에서는 시리즈에 한번쯤은 등장한 사막, 평지, 얼음 스테이지부터 수중, 습지, 화산 등 신규 스테이지 등이 존재하며, 유령의 성, 중간보스의 탑, 거대 성 등 고전적인 스테이지도 그대로 등장해 옛 향수를 자극한다. 특히 이 월드들은 각각 그곳에 어울리는 몬스터와 사물들이 존재해 각 월드마다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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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 스테이지는 낙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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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탄환 몬스터도 잔뜩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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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으로 스트레스를 풀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뉴슈마'는 쉬운 게임이라고 할 수 없다. 그냥 간단한 액션 같지만 상당히 다양한 액션을 빠르게 구사할 줄 알아야 하며, 퍼즐 형태 같은 스테이지도 빨리 풀어야 한다. 또한 심심하면 떨어지는 낭떠러지와 살짝 성질을 돋구는 보스 캐릭터까지. 특히 마지막 월드 8은 웬만큼 게임 좋아하는 사람도 '으으으악!' 하는 괴성을 질러봤을 것이다. 이런 욱한 분들에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좋은 도구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미니게임 모음집이다. 액션, 보드, 퍼즐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된 미니게임들은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심플한 게임으로 간단한 규칙이 특징이다. 이 게임을 통해 마리오를 즐기며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주변에 친구가 있다면 같이 즐겨보는 미덕을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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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은 편하게 터치펜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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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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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모르게 윗 스크린을 누를 때가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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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일반 게임 모드를 할 때 모습

한번 사면 몇 달은 가지고 놀 수 있는 타이틀
이 외에도 '뉴슈마'의 특징은 많이 있지만 말로 설명을 듣는 것보다는 한번 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국내에서 닌텐도코리아가 설립되면서 이 타이틀이 한글화되어 나온 것은 엄청나게 반가운 일이며, 이후에 나올 다른 게임들 역시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만약 두뇌 트레이닝을 하도 많이 해서 두뇌에 쥐가 난 상태이거나, NDS 구매해놓고 마땅히 할 게임이 없어서 NDS에 뽀얀 먼지 쌓인 분들. 어서 '뉴슈마'를 구입해 즐겨보자. 그렇다면 자신도 모르게 '우와우와우와~'를 외치게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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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적들도 많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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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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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만 먹으면 호랑이 기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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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보너스 스테이지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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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월드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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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난이도의 월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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